레버리지의 효과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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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은 ‘세계 경제 전망: 우울하고 더 불확실한’ 보고서를 통해 최근 발생한 가상화폐 시장 내 폭락이 거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사진=국제통화기금)

EDAILY 증권뉴스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에서 개별 종목의 방향성을 추종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시장 환경과 규제 요건 등으로 적용이 힘들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거래소가 ETP 시장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를 하는 점은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27일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7월 상장 ETF는 주식 테마 상품 2개와 자산배분형 1개로 구성됐으며, 디폴트 옵션 도입을 앞두고 6월 말 타깃데이트펀드(TDF) 유형의 ETF 상품 10개가 상장되면서 7월 상장 흐름은 다소 제한됐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ETF지만 개별종목의 방향성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미국에도 출시되고 있다”면서 “이미 영국 런던거래소에서 단일 종목 대응 ETP상품이 운용되고 있던 가운데, 미국 증시에도 테슬라(-1배), 엔비디아(1.25배), 나이키(2배/-2배), 페이팔(1.5배/-1.5배), 화이자(2배/-2배)의 5개 종목에 대한 레버리지·인버스 ETF 8개가 상장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상품들은 단일 종목 대응인 만큼 ETF의 기본적인 특성인 포트폴리오 분산효과를 누리지 못 할뿐 더러 레버리지형으로 구성돼 있어 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리스크 요인을 감안하고도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상품 출시를 승인했다.

김 연구원은 “개별종목연계 파생 ETF의 출시, 뮤추얼펀드의 ETF 전환 등 미국은 개방적인 레버리지의 효과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진 적용되기 힘들어 보인다”면서 “한국의 경우 ETF 시장의 글로벌 리더인 미국을 추종하는 형태를 띄고 있지만 시장환경 및 규제 요건 등에서 차이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그럼에도 한국거래소가 상장지수상품(ETP) 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거래소는 오는 8월 말을 목표로 존속 기한이 있는 채권 ETF 상장을 허용함과 동시에 ETF 순자산총액 1% 초과종목 교체 시 신고의무를 폐지해 ETF 공시의무를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 예고’를 지난 21일 공개했다.

[해외주식 Click] '액면분할' 효과에 서학개미 알파벳A 집중 매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클래스A'을 집중 순매수했다. 지난 18일부터 20대 1 비율로 액면분할로 주가가 100달러대로 낮아지면서 가격 부담감이 낮아져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7월 18~24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알파벳 클래스A다. 이 기간동안 2715만달러를 사들였다. 알파벳 클래스A뿐 아니라 의결권이 없는 클래스C 주식도 603만달러를 순매수하면서 9위에 레버리지의 효과 이름을 올렸다.

알파벳은 지난 2월 주식을 20대 1로 분할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6월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됐다. 지난 15일 장마감 이후 1주가 20주로 교환됐으며, 18일부터 분할된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알파벳 클래스A는 분할 전까지는 2255.34달러에 거래됐으나 18일부터는 100달러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주식분할 이후 주가가 낮아지는 만큼 투자자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주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주식을 분할하더라도 기업가치는 변동이 없다.

전주(7월11~18일)와는 달리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보다는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나스닥 100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한 주만에 6위(1044만달러)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또한 SQQQ와는 반대로 나스닥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가 2위에 올랐으며, SQQQ의 순매수금액의 두 배가 넘는 2553만달러를 사들였다.

또한 S&P500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SPDR S&P500 ETF(SPY)도 1712만달러를 순매수하면서 향후 미국 증시 상승을 예측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QQQ와 같이 증시 하락시 수익을 얻는 ETF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6위에 오른 SQQQ뿐 아니라 5위에 미국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역으로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블 베어 3X ETF(SOXS)가 차지했다. 한 주 동안 총 1142만달러를 순매수 했다.

이외에도 성장주 위주의 개별종목에 대한 순매수세도 이어졌다. ▲4위 유니티소프트웨어(1167만달러) ▲7위 휴머니젠(849만달러) ▲8위 마이크로소프트(674만달러) 등 이다.

[규제 OUT]⑩ "LTV 올리고 이자 내리고". 부동산 규제 푸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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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정부가 바뀔때마다 규제 개혁을 외친다. 윤석열 정부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체감되는 규제 완화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다. 매 정부의 규제 개혁은 실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명한 이유는 있다. 국회, 정부 등 규제를 만들고 규제를 실행하는 레버리지의 효과 쪽의 주도권이 세서다. 이래서는 제대로된 규제 개혁은 공염불에 그칠 수밖에 없다. 경제계 전문가들은 개혁의 결정을 정치인이나 관료에게 주면 안된다고도 한다. 규제를 당하는 쪽에서 개혁을 주도해야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이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규제를 개혁하자는 것은 기업 등 민간의 투자 시계를 제대로 돌리자는 것이다. 투자의 걸림돌을 없애야 일자리도 창출되고 경제 활력도 기대할 수 있다. 공염불에 그친 역대 정부와는 달리 윤석열 정부의 규제 개혁은 성공할 수 있을까.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이 부동산 문제로 애를 먹고 있다. 치솟는 집값을 원망하는 목소리가 커져 부동산 투기 열풍 진화에 나섰더니, 이제는 침체기에 빠진 부동산 시장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부랴부랴 규제 완화로 돌아섰지만 잔뜩 움츠러든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찾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광둥성 선전시 부동산 건설 현장. 2021년 12월 뉴스핌 촬영. 2022.06.01 [email protected]

◆ 중앙이 '끌고' 지방이 '밀고', 부동산 규제 완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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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부동산 업계 규제 완화 시그널을 내보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말부터다. 중국 경제가 수요 위축·공급 충격·기대 약화의 '3중고'에 직면하면서 경기 부양 효과가 큰 부동산 카드를 꺼내들었다. '경제 안정화'에 방점을 찍고 부동산 시장의 '건강하고 장기적 발전'을 강조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中央經濟工作會議)에서는 "'집은 주거용이지 투기 대상이 아니다'는 이른바 '팡주부차오(房住不炒)' 기조를 유지하되 시장의 합리적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면서 "부동산 경제의 선순환 발전을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강조됐다. 전년도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볼 수 레버리지의 효과 없던 '부동산의 건강한 발전'이 언급됨으로써 시장에서는 부동산 규제 강도가 느슨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급격히 대두했다.

[규제 OUT] 글싣는 순서

실제로 이후 열린 중앙 정부 지도부 회의 때마다 부동산 시장의 건강한 발전이 거듭 강조됐고 각 지방 정부들도 속속 부동산 규제 완화에 나섰다.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있은 직후인 올해 초 산둥(山東)성 허쩌(菏澤)를 시작으로 충칭(重慶)·장시(江西)성 간저우(贛州) 등 주요 은행들이 첫 주택 구매자에게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종전의 70%에서 80%까지 높였다.

부동산 대출 총량 규제 시행에 따라 다수 지역의 LTV가 70% 이하로 유지돼 왔던 가운데 허쩌 등이 LTV를 상향 조정한 것을 두고 업계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수준이 심한 지역이 LTV를 조정하는 것을 중앙 당국이 허용한 것이라면서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 기대감이 더욱 힘을 얻었다.

올해 4월 말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투기를 유발하지 않되 각 지역이 현지 사정에 맞게 부동산 정책을 완비할 것'과 '실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분양 자금에 대한 감독을 완화할 것', '주택 시장의 수요·공급을 안정시키고 건강한 발전을 촉진할 것'이 언급됐다.

이후 보름여 뒤인 5월 15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가 '주택 신용대출 정책 차별화 조정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한선을 20bp(1bp=0.01%) 인하한다는 내용이 해당 '통지'의 골자였다.

인민은행은 이어 같은 달 20일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4.45%로 0.15% 포인트 낮췄다. 5년물 LPR은 장기 부동산 담보대출 등에 대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서, 이자 부담이 줄어든 만큼 소비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부동산을 매입,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다.

중앙 당국 방침에 호응에 각 지방들이 대출금리를 인하했다. 중국 부동산 중개 플랫폼 베이커(貝殼)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103개 중점 도시의 지난 6월 생애 첫 주택 구매 부동산담보대출금리는 4.42%로, 2주택 구매대출금리는 5.09%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각각 49bp, 23bp(1bp=0.01%) 낮아진 것으로 2019년래 최저치다.

이밖에도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시가 주택 구매 제한 및 판매 제한 조치를 폐지했고, 뒤를 이어 허베이 친황다오(秦皇島)도 2017년 4월부터 시행해 온 주택 구매 제한 정책을 없앴다. 쑤저우(蘇州)시는 다른 지역 출생자도 주택을 매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하얼빈(哈爾濱)시는 매수 3년 이내 신규 주택의 매도 금지 조치를 철회했다.

중국 부동산시장연구기관 중위안부동산(中原地產)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0여 개 도시에서 460여 차례에 걸쳐 부동산 시장 레버리지의 효과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구매 제한 폐지·LTV 인상·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등 수요 측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 다수 등장한 가운데 특히 주택공적금 대출 한도를 상향 조정한 도시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 부동산 시장 침체 직격탄 된 '3개 레드라인'도 부분적 완화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인 '팡주부차오'는 2016년 말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처음 등장했다.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겠다는 일종의 경고 메시지였다.

중국 경제가 고속 성장하면서 중국 부동산 시장 역시 호황을 누렸고, 그 결과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 집값은 지난 십여년간 연평균 10%씩 올랐다. 빠르게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투기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며 부동산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긴 것은 물론 부동산 업체들은 레버리지를 일으켜 아파트 등 건설에 열을 올렸다.

결국 부동산 업계의 부채 리스크가 불거졌다. 모간스탠리는 중국 부동산업계 총 부채액이 18조 4000억 위안(약 3579조 9700억 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GDP의 약 18%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폭등한 집값이 사회 안정을 저해한다는 우려도 커졌다. 투기성 거래가 횡행할 수록 빈부 격차가 벌어지면서 민심이 이반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해 8월 열린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 '공동부유' 실현을 강조한 이후부터는 부동산 시장 규제 고삐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투기성 거래를 억제하기 위해 구매자의 부동산 매매 기준을 강화함과 동시에 은행권의 부동산 대출에 대한 규제 강도를 높이고 부동산 업체의 차입 비율을 엄격하게 관리했다.

부동산 업계 '3개 레드라인'은 그 즈음 등장한 것이다. 3개 레드라인이란 부동산 개발 기업의 △선수금을 제외한 자산부채율이 70%를 넘어서는 안 되고 △순부채율이 100%를 넘어서면 안 되며 △유동부채가 현금성 자산보다 배 이상 많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리킨다.

3개 레드라인은 부동산 업계에 직격탄이 됐다.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돈줄'이 마르면서 채무상환에 빨간불이 켜졌고 결국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인 헝다(恒大)가 무너지면서 공급과 수요 측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그러나 부동산은 중국 경제를 떠받치는 기둥이다. 부동산 산업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기준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건축에 더해 가구·인테리어 등을 포함할 경우 부동산 관련 산업 부문의 경제 기여도는 30%까지 높아진다. 토지 판매수입은 지방 정부의 주요 재정 수입원 중 하나기도 하다.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 경제 성장이 그만큼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

헝다 사태 이후 투자와 소비 모두 급감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자 중국 당국은 부분적으로 3개 레드라인을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말 인민은행과 은보감회가 우량 부동산 기업의 부실자산 인수와 금융기관의 관련 융자 서비스를 장려한다는 통지를 발표한 뒤 올해 1월부터는 제3의 기업이 부동산 부실 자산을 인수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3개 레드라인을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 업계는 국유기업들이 헝다 등 대형 부동산 기업의 부실 프로젝트를 보다 적극적으로 인수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렇게 될 경우 부동산 기업들의 이자 부담 완화 및 부동산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매 심리 회복을 바탕으로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것이다.

다만 연초부터 계속된 전방위적 규제 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은 미온적이다. 헝다 사태를 지켜보며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불신이 커졌고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소득 감소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한 것이 레버리지의 효과 부동산 구매 수요를 억누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022.07.05 [email protected]

데이터로도 위축된 구매 심리를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의 6월 부동산 거래면적은 전월보다는 급증했지만 작년 같은 달 대비로는 감소했다. 중즈연구원(中指研究院)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베이징·선전·광저우 1선 4대 도시의 6월 레버리지의 효과 부동산 거래면적은 전월 대비 122.1%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부동산 거래면적이 전월 대비 증가한 것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하이 등 주요 도시가 봉쇄되며 4, 5월 급감했던 데 따른 일시적인 기저효과라는 지적도 상당하다.

광둥(廣東)성 부동산정책연구센터 리위자(李宇嘉) 수석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규제 완화가 아니라 주민들의 기대와 신뢰가 무너졌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궈진(國金)증권 두민하오(杜旻昊) 부동산 전문 애널리스트는 "2014~2016년의 규제 완화 시기 상황을 봤을 때 정부 정책 시행 후 시장 판매가 늘어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며 "8월부터 중국 전국 분양주택 판매액의 동기 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

국제통화기금

가상화폐 시장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대규모 매도로 폭락을 경험했으나 거시경제까지 영향력을 미치진 못했다는 것이 국제통화기금의 분석이었다.
국제통화기금은 “가상화폐 시장은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헤저펀드사의 사업 실패로 극적인 매도를 경험했다”라면서도 “더 넓은 금융 시스템으로의 파급효과는 현재까지 제한적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세계 경제 내 가상화폐 시장의 영향력은 국제통화기금이 중점적으로 주시하는 사항 중 하나다. 국제통화기금은 지난해 10월 ‘세계 금융 안정 보고서’를 통해서도 가상화폐 시장의 영향력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의 ‘세계 경제 전망: 우울하고 더 불확실한(World Economic Outlook: Gloomy and More Uncertain)’ 보고서(사진=국제통화기금)

국제통화기금의 ‘세계 경제 전망: 우울하고 더 불확실한(World Economic Outlook: Gloomy and More Uncertain)’ 보고서(사진=국제통화기금)

‘세계 금융 안정 보고서’가 중점적으로 들여다본 사항은 세계 경제에 대한 가상화폐 시장의 영향력과 잠재 위험성이었다. 가상화폐 시장의 영향력이 잠재적으로 세계 경제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게 지난해 국제통화기금의 견해였다. 국제통화기금이 가상화폐 시장 위험성과 관련해 특별히 강조했던 대상은 개발도상국과 신흥 시장이었다.
당시 국제통화기금은 “현재까지는 가상화폐의 법정화폐 통용에 대한 위험성이 억제돼 있다”라면서도 “신흥국과 개발도상국들의 거시경제와 금융 안정을 위해 당국의 정책결정자들이 예의 주시를 촉구한다”라고 언급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세계 경제 전망: 우울하고 더 불확실한’ 보고서를 통해 최근 발생한 가상화폐 시장 내 폭락이 거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사진=국제통화기금)

국제통화기금은 ‘세계 경제 전망: 우울하고 더 불확실한’ 보고서를 통해 최근 발생한 가상화폐 시장 내 폭락이 거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사진=국제통화기금)

‘익명성’은 국제통화기금이 지목한 가상화폐 시장 내 최우선 해결 과제다. 국제통화기금은 지난 3월 가상화폐 사용이 부패와 자본 통제와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내용의 보고서도 발간한 바 있다. 가상화폐의 경우 실명이 아닌 디지털 지갑 주소 위주로 거래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국제통화기금은 ‘익명성’을 해결과제로 제시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익명성’과 관련해 “고액권 현금 지폐는 오랜 시간에 걸쳐 범죄와 탈세를 돕는 도구로 여겨져 왔다”라면서도 “가상화폐의 경우 더 많은 양의 금액이 범국가적 이동에 가능하다는 특성이 있다”라고 짚었다.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고 식별하는 과정인 ‘노-유어-커스터머(Know Your Customer, KYC)’ 제도는 국제통과기금이 제시한 ‘익명성’ 문제 해결 방안이었다. 국내 가상화폐 업계의 경우 지난 2021년 9월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시행됨에 따라 ‘노-유어-커스터머’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IMF는 지난 3월 보고서를 통해 가상화폐와 관련한 익명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사진=IMF 공식 홈페이지)

IMF는 지난 3월 보고서를 통해 가상화폐와 관련한 익명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사진=IMF 공식 홈페이지)

한편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부의장은 이달 초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콘퍼런스 현장 발표를 통해 가상화폐 기반 금융이 달리 레버리지(차입), 불투명성, 만기 및 유동성 등의 측면에서 전통 은행 산업과 동일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신기술의 경우 거래 비용과 결제 시간을 줄이고 새로운 용도의 투자를 선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나, 초기 신제품과 플랫폼의 경우 사기와 조작을 포함한 위험성도 수반한다고 설명했다.

레버리지의 효과

피플펀드, 상반기 신규대출 규모 2973억…반기 최대 실적

  • 송고 2022.07.29 09:29
  • 수정 2022.07.29 09:30
  • EBN 신진주 기자 ([email protected])

ⓒ피플펀드

ⓒ피플펀드

온투금융사 피플펀드는 올 상반기 2973억3000만원 규모의 대출을 신규 취급해 전년동기대비 386%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반기 레버리지의 효과 기준 최대 실적이다.

6월 말 기준 누적대출액은 1조5095억3000만원, 대출잔액은 3416억6000만원으로 업계 최대규모며, 지난달 20일 업계 최초로 누적대출액 1조5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또, 연체율은 1.09%인 업계 최저 수준으로 빠른 대출 규모 확대에도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입증하며 명실상부한 업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2분기 대출 신규취급액은 1265억8000만원으로, 연계투자금 부족으로 인해 1분기 취급액인 1707억6000만원 대비 다소 감소했다.

취급 중인 상품별로는 개인신용대출의 경우 1150억2000만원을 상반기에 신규 취급했고, 대출잔액은 1242억5000만원, 누적대출액은 3165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피플펀드가 제공해 온 개인신용대출액 중 중신용 고객들에게 제공한 중금리대출 비중은 61.3%이다.

또, 저축은행, 카드론 등 2금융권의 대출을 대환하려는 목적의 대출 비중이 43.5%다. 피플펀드의 대환대출은 연평균 4.5%의 이자절감 효과가 있었는데, 이는 금리급등기에 불어나는 중신용도 서민 차주들의 이자 부담을 낮춰주고 가계대출 건전성은 높여가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특히, 피플펀드의 개인신용대출 시장점유율은 6월말 기준 68.4%로, 개인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온투금융사 총 13곳 중 단독 1위다. 특히, 대출잔액 기준으로 차순위 경쟁사와 그 규모가 4배 이상 큰 격차를 내며 업계를 이끌고 있다.

부동산담보대출은 상반기에 1823억3000만원을 신규 취급했고, 대출잔액은 2163억8000만원, 누적대출액은 5954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부동산담보대출이 개인신용대출에 비해 취급 규모가 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된 이유는 투자자들의 상품 선호도 차이 때문인데, 개인 및 법인 투자자들이 담보물이 확실한 부동산 채권형 상품을 개인신용채권투자보다 더 월등하게 선호하는 데 따른 결과다.

중금리대출과 중수익투자를 연계하는 금융플랫폼으로서 피플펀드는 월 최대 75조에 이르는 대규모 개인신용대출 문의가 유입되고 있으나 모집되는 투자금 규모에 한정하여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수 밖에 없다. 이에 피플펀드는 중신용자들을 위한 대출을 위해 개인 및 법인 투자자 모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전문투자자와 소득적격자를 중심으로 투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개인투자자들의 재투자율이 올 상반기에 70%를 넘어 섰으며 투자금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일반 법인들의 유휴자금 투자처로서 피플펀드 중금리 채권 상품의 매력에 대한 인지도도 상승세에 있어 하반기에는 투자금 모집을 위한 마케팅에 보다 주력할 예정이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온투업계전반적으로 연계투자금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성장 속도가 더딘 가운데 각고의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깊다”면서 “하반기에는 중신용 고객 분들이 보다 질 좋은 대출 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상반기 성과를 뛰어넘는 하반기 실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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