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2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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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은행은 미국의 러시아 제재 자세를 우려. 미국은 2014년 러시아 국영 금융기관과 자원회사를 대상으로 경제제재를 발동. 이에 저촉되면 대규모 벌금지불이 불가피하며, 해외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북미사업 영위가 곤란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금융위원회 위원장 은성수

한국금융연구원의 창립 30주년을 축하합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지난 1991년 국내 최초 금융 전문 연구기관으로 첫 걸음을 내디딘 후 대한민국 최고의 금융 싱크탱크로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 기간 한국금융은 대내외 격동의 순간을 여러 차례 경험해왔습니다. 아직까지도 한국경제의 가장 큰 시련으로 여겨지는 1997년 IMF의 구제금융과 이로 인한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 2003년 신용카드 대란, 2008년 전 세계 금융시장을 휘몰아친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최근에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발 경제위기까지 결코 평탄하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수많은 금융·경제 현안에 대해 한국금융연구원의 심도 있는 검토와 정책제언으로 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유관기관 등에 통찰력 있는 연구 자료를 적시에 제공하고 한국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금융산업 선진화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오늘의 한국금융이 있기까지 지난 30년간 헌신해주신 한국금융연구원 전·현직 임직원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의 30년은 지난 30년과 비교해 한국금융에 또 다른 큰 변화들이 있을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혁신 모멘텀이 우리 경제·사회 곳곳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술과 금융 간 융합을 통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가치가 빠르게 창출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서민, 소상공인,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이 금융시스템에서 낙오하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융·경제 패러다임 또한 재무성과 중심에서 기후·환경 및 공정 등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대전환의 시기에 금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만큼 앞으로 한국금융연구원에 대한 국민적 기대도 더 커질 것입니다. 국내 최고의 싱크탱크로서 한국금융연구원은 맡겨진 역할을 충분히 완수할 것이라 믿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창립 당시 연구위원 6명의 소규모 조직으로 출발하여 지난 30년간 국내 금융산업과 함께 훌륭하게 성장하였습니다. 이제는 해외 석학이 국내에 방문하면 꼭 다녀가는 곳이 한국금융연구원인 만큼 국내 대표 연구기관으로서 대내외 위상도 확고히 다져왔습니다. 앞으로 한국금융연구원은 국내를 넘어서 세계 정상의 연구기관 으로 비상(飛翔)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금융위원회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창립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21월 6월 금융위원장 은성수

한국금융연구원의 창립 30주년과
「 한국금융연구원 창립 30년사 」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금융감독원장 직무대행 김근익

한국금융연구원은 1991년 설립 이후 우리나라 금융정책 연구와 국내외의 다양한 금융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지난 30년간 한국 금융의 발전을 이끌어 온 명실 상부 국내 최고의 종합 금융전문 연구기관입니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2020년 이후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코로나19 위기 등 한국 금융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예리한 통찰과 체계적 분석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한발 더 나아가 위기 이후 금융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한국 금융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었습니다.

이 글을 빌려 그동안 한국 금융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한국금융연구원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보냅니다.

최근 우리를 둘러싼 금융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로 인해 금융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고, 기후리스크를 비롯한 ESG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금융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 분야의 기업 경영전략을 수정케 하고 있습니다. 한편, 속도의 차이는 있으나 주요국 경제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오랜 경기침체를 딛고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경로에 들어섰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오버슈팅에 대한 우려를 고조 시키고 있으며, 향후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은 금융시장에 큰 변동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경제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우선, 금융은 선별기능 회복과 중개기능 활성화를 통해 자금을 효율적으로 배분함으로써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 자산가격 변동성 확대, 금융의 디지털전환 가속화 등으로 인한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금융에서 촉발된 리스크가 실물경제에 불필요한 부담을 지우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이후 확대된 부의 불평등으로부터 서민·자영업자 등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점에 서 있는 지금 이 순간의 의사결정이 앞으로 한국 경제와 금융에 광범위하고 장기적이며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금융당국과 시장,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해답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 협력 과정의 중심에서 한국금융연구원이 지난 30년간 보여 주신 혜안을 토대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다시 한번 한국금융연구원의 창립 30주년을 축하드리며, 금번 30년사 발간이 한국금융연구원은 물론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2021월 6월 금융감독원장 직무대행 김근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 싱크탱크,
한국금융연구원의 창립 30주년을 축하드리며
끝없는 발전을 기원합니다.

전국은행연합회장 김광수

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991년 금융연구원이 창립된 이래, 오늘날 대한민국 금융을 대표하는 최고의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한데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30년 동안 우리나라 금융에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특히 IMF 외환위기와 카드 사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위기의 순간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금융은 이러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난 30년간 꾸준하게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어 왔습니다. 우리 금융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금융연구원이 당대의 문제를 정확히 판단하고 새로운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금융연구원은 은행업뿐만 아니라 금융업 전반에 대한 심층적이고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왔습니다. 금융연구원의 이러한 노력은 금융당국과 시장참여자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창조해 나갈 새로운 비전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금융연구원은 또한 해외의 다양한 선진금융기법을 국내에 소개하고 이를 실제 경영에 접목시키는 데에도 많은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최근 전 세계 금융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에 기반한 빅테크가 금융에 진출하여 파괴적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핀테크 업체들도 금융에 진출하여 과감하고 혁신적인 고객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금융회사들도 이에 대응하여 AI, 빅데이터 및 블록 체인 등을 활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자체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골자로 하는 ESG 경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요국의 금융회사는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끼치는 산업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금융회사 또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금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도입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더욱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는 비대면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의 원인 중 하나로 기후변화와 환경파괴가 꼽히는 만큼,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의 구조 개편도 더욱 빠른 추세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금융이 급변하고 있는 오늘날 금융연구원이 지난 30년간 이뤄나간 성과를 복기하고 앞으로의 도전 과제에 대해 합리적인 해법을 찾는 기회를 가지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연구원이 변화하는 환경에 더욱 기민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금융연구원 창립 30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금융연구원이 금융의 미래를 선도하여 세계 최고의 금융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합니다.

2021월 6월 전국은행연합회장 김광수

한국금융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하여
계속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KIF 초대 원장 박재윤

한국금융연구원의 개원 30주년을 충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30년전 한국금융연구원 설립을 심의하는 전국은행연합회 총회의 결과를 회의장 밖에서 장시간 마음을 조이면서 기다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30년간 한국금융연구원은 참으로 눈부신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왔습니다. 은행연합회 회원은행들께 드리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30년전 연구위원 5명으로써 출발한 한국금융연구원은 역대 원장님들과 모든 구성원님들의 헌신적이고 단결된 노력으로 오늘날에는 연구위원 41명과 지원인력 76명의 헤비급 연구원으로 성장했고, 한국 사회의 각계, 특히 금융계에 254명의 OB를 공급했고, 885권의 연구보고서와 1,750권의 정기간행물을 발간했으며, 『금융연구』는 한국금융의 발전 아이콘을 만들어 내는 플랫폼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30년전에 세가지 특징을 가지면서 탄생했습니다. 첫째, 한국금융연구원은 당초에는 전국은행연합회, 그리고 전 은행권 금융기관들의 후원을 기초로 하여 탄생했습니다. 이러한 태생의 재정적 기반이 한국금융연구원의 눈부신 발전의 기초가 되었음은 새삼스레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의 OB와 YB 모두가 감사의 마음을 항상 지니고 있으며 특히 창립 30주년을 맞아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더욱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둘째, 한국금융연구원은 한국금융학회를 자매기관으로 가지면서 탄생했습니다. 1991년 2월에 출범한 한국금융연구원과 1989년 6월에 출범한 한국금융학회는 한국의 금융경제학계와 한국의 금융경영학계가 출산한 자매기관입니다. 양 기관은 자매로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지원하면서 자라 와서 오늘날 한국의 금융경제와 금융경영을 뒷바라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 한국금융연구원은 경제학과 경영학, 혹은 경영학과 경제학이 융합되어서 탄생했습니다. 두 가지 학문이 대등한 비중을 가지면서 온전하게 융합하여 하나의 연구 주체를 만든 매우 드문 일입니다. 두 학문은 경쟁적으로 융합하여 금융경제와 금융경영의 이론과 실제를 발전시키는 데에 크게 기여해 온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의 30년, 아니 앞으로의 5~10년은 한국금융연구원의 지난 30년보다 훨씬 더 중요한 절대절명의 시기입니다. 1970년대 후반에 중진국권으로 진입한 한국 경제가 중진국권 진입 반세기가 되는 2020년대 후반에 선진국권으로 진입할 것인가, 혹은 1960년대초에 중진국권에 있던 많은 국가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중진국권을 넘어 선진국권으로 도약하지 못하고 중진국권에 계속 정체되어 있거나 심지어는 후진국권으로 추락하는 중진국함정에 매몰 되고 말 것인가의 중대한 기로에 서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경제가 선진국권으로 도약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한국 금융산업의 발전과 역할이 필수적이며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한국금융연구원이 한국금융학회와 더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의 주요 금융기업들이 소수의 실물기업들처럼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성장해야 하며, 이러한 과제를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달성하는 데에는 한국금융연구원의 역할이 필수적 입니다. 앞으로의 10년은 한국금융연구원이 YB와 OB의 결합된 노력으로 한국 금융기업들의 글로벌화, 그리고 그것을 통한 한국경제의 선진국권으로의 도약을 이루어 내는 10년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의 창립 30주년을 거듭 축하 드리며, 지난 30년간 한국금융연구원의 발전을 위한 귀중한 지원을 아까지 않으셨던 전국의 금융기업들께 충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21월 6월 KIF 초대 원장 박재윤

한국금융연구원의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정운찬

한국금융연구원의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지난 30년간 한국경제는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1990년대에는 대외 개방과 맞물려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고, 2000년대에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았으며, 그리고 작년에는 코로나까지 겹쳐 저성장과 양극화가 새로운 뉴 노멀로 고착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한국금융연구원이 제공한 이론적·실증적 연구가 크게 기여했고 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한국금융연구원은 한국금융의 대표적인 집단지성이 되었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이 한국의 싱크탱크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곳이 된 이유는 연구자들의 착실한 노력이 꾸준히 축적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한국금융연구원이 국내 금융시장과 금융정책을 이끄는 싱크탱크를 넘어 글로벌 금융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싱크탱크로 도약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이 기회에 한국금융연구원에 다음과 같은 주문을 하고 싶습니다. 하나는 경제의 금융부문과 실물부문 간의 동반성장입니다. 경제의 과도한 금융화는 실물부문을 위축시킵니다. 일반인들이 경제하려는 의지, 즉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근검절약이나 양입제출(量入制出)을 경시하며, 최고의 수재들은 제조업이나 일반 서비스 산업에는 관심 없이 금융공학에만 몰두합니다. 이것은 저성장으로부터의 탈출을 방해합니다. 더 나아가서 경제의 지나친 금융화는 부와 소득 분배의 양극화를 가속시켜 1:99의 사회를 만듭니다. 상위 1%를 위한 경제는 마침내 1%를 위한 정치도 만들어낼까 두렵습니다. 금융은 실물과 함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금융이 우리나라의 성장과 공정한 분배를 견인할 수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 권위 있는 금융백서를 만들어주십시오. 영국에서는 오래전부터 경제 위기를 맞을 때마다 금융백서를 만들었습니다. 맥밀런 리포트, 래드클리프 리포트, 윌슨 리포트 등 수없이 많습니다. 금융부문의 전문성과 기예성을 갖춘 이들을 중심으로 한국 금융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보고서를 하나 만들어, 앞으로 또 다시 다가올지도 모를 금융위기는 물론 경제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미리 마련해두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한국금융연구원은 금융기관 특히 은행의 자원으로 운영하면서 금융시장 문제와 함께 정부의 금융정책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금융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행여나 객관성을 잃을까 걱정입니다. 한국 금융발전에 필요한 비판적 정책제언도 아끼지 않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창립 30주년을 축하합니다.

2021월 6월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정운찬

한국 금융의 장기적인 비전과 위기극복의 탁월한 대처방안을
제시하면서 중단없는 발전을 선도해온 한국금융연구원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금융학회의 자매기관인
한국금융연구원의 창립 30주년을 축하드리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한국금융학회장 이영섭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했을 때 막 출범한 한국금융연구원이 벌써 창립 30주년을 맞이한다니 감개무량하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금융개방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 하던 1991년 창립된 이래 한국금융연구원은 대한민국의 금융산업과 운명을 함께 하면서 우리나라의 금융과 경제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금융자유화 및 개방을 비롯해 금융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왔고,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금융위기에 처할 때는 탁월한 대처방안을 마련해 위기극복에 기여하면서 중단없는 발전을 선도해 왔습니다.

한국금융학회장으로서 한국금융연구원의 지대한 공헌에 대해 크게 두 가지 차원에서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하나는, 한국금융학회와 한국금융연구원은 자매기구로서 출범을 했고 지금까지 어느 자매들보다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학회와 연구기관은 이슈별로 단편적 협력을 하지만, 한국금융학회와 한국금융연구원은 거의 한 몸으로 30년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상생해오고 있습니다. 이는 학계와 연구계의 협력을 보여주는 수범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한국금융연구원이 금융분야, 경제분야를 넘어 한국 사회에서 삼위일체를 완성한 기관이라는 것입니다. 금융 전반에 걸친 심도있는 연구, 금융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금융현안에 대한 세밀한 이해, 그리고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 정책 제시 등, 이론, 실무 및 정책의 삼박자를 종합적으로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전문연구기관들은 어느 한쪽에 경도되기 쉬운데, 한국금융연구원은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한국 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정책 입안에도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의 전·현직 인력들이 주요 학회장, 유수 대학들의 교수, 핵심 금융기관들의 수장, 금융공기업들의 수장을 역임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 금융은 또 다시 커다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모든 기관들이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위기 후유증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금융안정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디지털 금융, 핀테크로 대변되는 메가트렌드의 변화는 그동안 저희가 봐왔던 어떤 것보다도 더 큰 충격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한국금융연구원 여러분들의 혜지를 모은다면,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고 한국 금융 및 경제가 또다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 30년간 한국 금융 및 경제의 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해주신 한국금융연구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창립 30주년을 축하드리면서 한국금융연구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커피와 함께 하고싶은 말을 쪽지에 적어주시면 메일리가 프라이빗 하게 전달 해드려요.

다양한 시각으로 투자 시장을 조망해요 :-)

안녕?! :-) 지난 주에 메일리 운영자님과 온보딩 미팅을 마치고 첫 뉴스레터를 발행하게 됐네. 첫번째 레터는 "뷰"의 방향과 대략적인 사용법(?)들을 알려주려고 해. 그리고 뉴스레터를 발행해보기로 한 이유들도 짧게 써볼게.

  • 뷰의 방향 : 주식, 외환, 원자재, 코인 등 어느 한 곳의 시장에만 머물며 시장을 바라보지 않고 시장 밖에서 전체 시장을 바라보려고 해.
  • 사용법 : 그동안 내가 투자를 해오면서 느낀 어려웠던 부분이나 접근 방법들을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써보려고 해. 보다가 어렵거나 모르겠다 하는 부분은 마음 편하게 댓글로 남겨줘 :-) 쉽지?!
  • 발행하게 된 이유 : 사실 이게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나를 움직이게 한 가장 큰 부분인데, 내가 온 마음을 다해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가 있어. 그 친구에게 내 레터로 인해 투자라는 벽이 조금이나마 낮아졌으면 하는 생각에 써보게 됐어.

코로나 이후로 *동학 개미가 되고 *서학 개미가 되고 한창 기분 좋다가 요즘 힘들지.

나도 그래~ 그런데 어쩌겠어 이 힘든 시간과 시장을 이겨내야지.

* 동학 개미 : 국내 코스피/코스닥에 투자하는 개인

*서학 개미 :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개인

그래서 내가 보는 뷰를 이 레터를 보는 너와 함께 나눠보려고 해.

나도 처음엔 시장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많은 나날들을 생각하고 보통 처음 시작하는 차트 분석 부터 시작을 했어. 그리고 차트로 부족한 부분은 회계 장부를 보는 걸로 채우고. 이걸로도 부족해서 방법을 찾다가 데이터 분석까지 오게 됐지.

그러면 최근 한달간 외환, 주식, 원자재, 비트코인 시장의 방향성 부터 볼까?

갑자기 알 수 없는 테이블이 나와서 많이 당황했을거라 생각해.

내가 아~주 쉽게 설명 해줄테니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따라와봐.

이건 상관테이블이라고 내가 R이라는 통계 전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만든 표인데

개념은 딱! 이것만 알고 있으면 돼. 저기 테이블에 숫자는 1에서 -1까지의 숫자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서로 교차되는 지점의 숫자가 1에 가까우면 서로 같은 방향 으로 움직인다 생각하면 되고 -1에 가까우면 서로 반대 방향 으로 움직인다 생각하면 돼.

말로 설명하니까 잘 느낌이 안 오지? 그래서 또 내가 예를 들어줄게.

투자를 했는데 잔고가 늘어나면 어때? 자신감도 늘어나겠지? 이처럼 서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 상관성이 1에 가까워져.

이번에는 투자를 했는데 잔고 손실이 늘어나면 어때? 분노 게이지는 점점 차오르겠지? 이런 경우 서로 반대로 움직이자나? 분노 게이지는 오르는 반면에 잔고는 내리니까..

이렇게 서로 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일 때 상관성은 -1에 가까워져.

여기까지 이해됐지?! 이해 안되면 댓글로 남겨. 내가 어떻게든 이해시켜준다!

이제 개념 이해는 됐으니 처음 테이블에서 현재 시장 방향을 보자. 뭐가 같이 움직이고 뭐가 반대로 움직이는지 말이야.

아! 그전에 저기 테이블 왼쪽과 대각선에 나열된 문자들이 어떤 시장을 의미하는지 궁금해 할까봐 이것도 설명하고 시작할게.

* BTC : 요즘 핫하지?! 비트코인이야. * USBOND10 : 미국 국채 10년물인데 시장의 큰 방향을 볼 때 봐. * USDI : 미국 달러 인덱스라는 건데 달러가 강세냐 약세냐를 볼 때 봐. * EURUSD / USDJPY / USDCNY : 유로/달러 , 달러/엔, 달러/위안 코로나 이전에 해외 여행하면 환율 계산하고 그랬었지? * USDKRW / EURKRW / JPYKRW / CNYKRW : 달러/원, 유로/원, 엔/원, 위안/원 (주요 통화(화폐)대비 원화 가치를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보려고..) * SNP500 : S&P500지수라고 미국 증시 3대 지수 중에 하나야. * VIX : 변동성 지수라는 건데 공포지수라고도 부르지. * KOSPI : 이건 알지? 한국 코스피 지수야. * WTI :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라는 기름(원유)이야. * GOLD / SILVER / COPPER : 금 / 은 / 동. 설명은 필요 없지? * CORN / SOYBEAN / WHEAT : 3대 곡물이야. 옥수수 / 대두(콩) / 밀 여기서 곡물은 왜?! 라는 생각이 들거야. 3대 곡물의 경우엔 생활 물가랑 밀접한 관련이 있거든. 그래서 나는 곡물 가격도 참고해서 봐.

자! 이제 상관 테이블에 대한 이해와 설명은 다 됐으니까 본격적으로 시장을 한번 들여다 보자~?!

다들 코스피에 관심이 많으니까 코스피 부터 볼까?

뭐가 1에 가깝고 뭐가 -1에 가까울까?

비트코인, 미국 국채10년물, S&P500이 1에 가깝고, 달러/위안은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1에 가깝네?

과연 그럴까? 이제 이 숫자를 기초로 차트를 확인해보자!

어때? 완전한 1은 아니라 완전하게 같은 움직임을 보이진 않지만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지?

그러면 이제 달러/위안과 코스피의 차트를 보자?

상관 테이블에서 나온 -1에 가까운 만큼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지?

보통 생각하기에 한국 주식 시장은 달러/원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알고 있자나?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달러/위안의 영향을 받는다니 뭔가 잘못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거야. 우리가 보는 시장에서 현재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게 달러/위안이 맞나 확인해보자.

다시 스크롤 위로 올렸다 내렸다 하기 번거로울까봐 내가 표시해서 갖고 왔어 :-)

어때? 내가 보기엔 대부분의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걸로 보이는데?

아! 물론 시장의 방향성을 달러/위안 이거 하나가 딱! 결정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현재 대부분의 시장은 달러/위안의 방향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게 아닌가하고 생각해.

KITA 경제정보

20161219-1

[외환] FOMC 내년 3차례 금리인상 관측 미국과 여타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차별화 등의 영향으로 유로화와 엔화 대비 강세 시현

20161219-2

[채권] 연준의 옐런 의장과 지역 연은 총재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주장 등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13 12 이후 주간 기준으로 6 연속 상승

20161219-3

[원유] OPEC 감산, 골드만삭스 대형 투자은행의 유가상승 전망, 내년 세계경제의 성장 상향 예측 등이 국제유가 오름세에 호재로 작용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초저금리 정책의 한계를 보여주는 신호 (WSJ)

-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0.25bp 인상. 이는 비통상적인 통화정책이 당초에 기대했던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사실을 반영. 뉴욕 연은의 더들리 총재와 연준의 피셔 부의장은 생산성 개선과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서 재정정책의 힘이 필요하다고 주장

- 시장에서도 트럼프 정부가 인프라 투자 확대, 민간투자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보다 대담한 재정정책에 나설 것을 기대.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제성장 전망의 개선과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기대는 통화정책의 정상화에 타당성을 부여

- 하지만 연준이 시장의 예상과 전혀 다르게 움직일 필요는 없으며, 내년에 예정되어 있는 총 8회의 FOMC에서, 2회마다 0.25bp의 금리인상이면 적절한 결정이라고 판단

- 이에 대해 의회와 정부가 정부부채 증가를 이유로 반발할 가능성 상존. 하지만, 연준은 공화당이 추진하고 있는 금융시장 규제 강화에 대한 저항을 중단한다면 의회와 정부의 압력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최근 다양한 경기회복 신호가 발생하고 연준의 주요 인사들도 이러한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12월 금리인상은 통화정책 정상화의 방향으로 가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을 전망

[유럽] 유로존 은행산업, 정치적 불확실성이 내년 전망에 주요 불안요인 (WSJ)

- 지난 주 크레디트 스위스의 Thiam CEO는 금년 실적의 목표치 하향 가능성을 우려로 비용절감 계획을 발표하였으나, 주가는 7% 급등

- 시장에서는 이탈리아 몬테 데이 디 시에나 은행(BMPS)의 45억유로 규모의 후순위채권에 대한 주식 전환 등으로 기한 내 자본확충 기대감이 제기

- 이탈리아 정부는 100~150억유로 규모의 기금설립을 통해 비첸자(Popolare Banco di Vicenza)와 베네토(Veneto Banca) 등 중소은행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

- 향후 규제완화와 ECB의 금리인상 관측이 강화되면서 유럽의 은행주가 반등하여, 연초 대비 수익률은 –1% 수준으로 회복.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 전망이 확대. JP 모건의, Butler, 은행주의 가치가 2012년 수준에 불과하나, 경기여건은 개선

- 골드만삭스는 내년 포트폴리오 전략에서 유럽 은행주의 매수 비중을 확대할 계획. BofA의 12월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1%가 은행주의‘비중확대’의견을 제시

- 이는 미국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와 인프라 투자 확대 등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가 유럽으로 확산되어, ECB의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또한 트럼프의 규제완화 공약도 역내 은행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

- 금리상승은 은행업의 수익성 제고에 기여. 전세계 금융시장에서 장기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금융업 주가의 오름세도 지속

- 연초 은행 주가는 소송문제, 초저금리, 구조조정 등으로 금융위기 수준으로 하락. 이탈리아에서는 대규모 부채로 인한 은행시스템 붕괴 우려가 확산. 영국도 EU 탈퇴 결정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으로 은행주 약세가 지속

- 시장에서는 은행권 문제가 금융시스템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 금융위기 이후 은행의 자본건전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향후 규제완화와 ECB의 금리인상 등을 통한 통화긴축으로의 전환 가능성 등은 긍정적 요인

- 다만 역내 은행의 구조적 문제는 여전. 맥킨지 컨설팅, 2020년 은행 수익은 770억달러로 역내 성장률 부진과 구조조정 등으로 금년(1100억달러)대비 줄어들 것으로 추산

- 내년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하방압력 확대 여지도 은행업 전망에 부정적.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주요 선거가 예정되어 정치권의 대중영합주의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고, 영국의 EU 탈퇴로 사업거점 이전 등에 따른 비용이 은행수익에 부담으로 작용

[중국]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중국 국채시장의 매도압력 확대로 작용 (WSJ)

- 중국 국채수익률은 연준의 내년 금리인상 속도 가속화 시사에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5년과 10년 만기 국채 선물거래가 처음으로 일시 정지. 국채선물시장에서 10년물은 2%, 5년물은 1.2% 하락하면서 거래가 정지되었으나 인민은행이 단기금융시장에 220억달러를 공급하면서 거래 재개

- 퍼시픽 인베스트먼트의 Mike Amey, 연준의 금리인상 횟수 변경은 시장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지적

- 중국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인민은행도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다만 채권가격의 하락으로 인민은행이 안고 있는 정책적 딜레마는 점차 확대되는 상황

- 홍콩의 Bank of Communications의 Hao Hong, 투자자들이 채권시장의 버블이 너무 크게 팽창되어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이에 중국 채권시장은 전반적인 하락 압력에 직면

- 시장에서는 자산운용사 대부분이 거액의 부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채권가격이 하락하면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

[일본] 러시아 경협자금, 국제협력은행의 높은 의존도로 국민부담 리스크 우려 (닛케이)

- 일본과 러시아가 16일 합의한 경제협력은 자금지원 큰 초점. 일본은 시중은행을 대신하여 국제협력은행(JBIC) 등이 주축이 되며, 에너지나 인프라 대상 투자에 대규모 공적자금을 투입하므로 정부도 사업 리스크가 높은 편

- JBIC이 러시아와 체결한 협정은 8가지로, 주축은 러시아 직접투자기금(RDIF)과 1000억엔 규모의 투자기금을 개시하는 것으로, 민간이 다루기 어려운 리스크 자금을 일본과 러시아 기업에 공급

- 하지만 JBIC의 높은 의존도는 리스크가 상존, JBIC은 금년 수익이 높은 인프라에 투자하는 특별계정을 신설. 모든 안건의 채산성을 흑자로 전환할 방침을 설정하고, 계정 전체로 흑자유지가 목표

- 정부의 2차 추가경정 예산에는 인프라 수출 강화를 위해 JBIC 출자금을 늘려 재무기반을 확충. 그러나 연체가 잇따르면 일반회계로부터 자금확충이 필요하고, 이는 국민부담으로 전가. JBIC이 경제협력에 나서는 이유는 대형은행의 신중한 자세가 주요 원인

20161219-4

- 대형은행은 미국의 러시아 제재 자세를 우려. 미국은 2014년 러시아 국영 금융기관과 자원회사를 대상으로 경제제재를 발동. 이에 저촉되면 대규모 벌금지불이 불가피하며, 해외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북미사업 영위가 곤란

[다산 칼럼] 더 이상의 정부 실패는 없어야

[다산 칼럼] 더 이상의 정부 실패는 없어야

“지금 우리나라는 국내 문제와 국제 문제를 분리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 끝부분에 나오는 구절이다.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지만, 국내 경제의 현실과 특성을 압축적으로 연상시키는 표현이기도 하다.

한국 경제는 발전 초기부터 무역 개방을 통해 성장했고 1990년대 중반에 시작된 금융 개방은 우리 경제가 완성도 높은 시장경제로 이행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시장 원리에 반하는 경제 운용에 대한 국제 금융시장의 엄중한 경고와 그에 수반되는 경제적 손실에 대한 우려가 시장경제로부터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울타리 역할을 한 것이다. 국내 경제와 국제 경제를 분리하기 어려워 국제 금융시장의 변화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매우 피곤한 경제지만, 긴장감을 유지한 덕분에 풍요와 번영을 이룩했고 주요 10개국(G10)의 위상에 걸맞은 명실상부한 ‘개방된 시장경제’로 변모했다.

안타깝게도 지난 5년은 정부의 일탈로 우리 경제가 역주행한 시간이었다. 정부의 규제 권력이 시장을 완력으로 밀어냈고, 시장은 제대로 작동할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했다. 학계의 우려와 산업현장의 간절한 호소도 규제 권력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그로 인한 수많은 정부 실패를 분식하거나 심지어는 시장 실패로 호도하면서 규제 권력의 폭주가 지속됐다.

그 결과는 참담하다. 성장, 고용, 분배, 재정건전성 중 어느 하나 성한 것이 없을 정도다. 개방된 시장경제의 작동 원리를 정면으로 부정한 정부 실패의 대가를 온 국민이 톡톡히 치르고 있다. 경제 회복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첫걸음도 개방된 시장경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재건하고 정부 실패를 최소화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세 가지 유념할 것이 있다.

첫째, 고도화된 개방경제의 경우 정부 실패의 경제·사회적 비용이 막대하고 때로는 외환위기와 같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실제로 IMF 구제금융을 신청한 대부분 국가는 정부 실패의 대표 격인 재정 파탄이 위기 원인이다). 이를 역으로 말하면, 지난 5년간 누적된 정부 실패를 정상화함으로써 얻는 경제·사회적 이익 역시 막대하다는 것이다. 정상화가 빠를수록 좋은 이유다.

둘째, 정부 실패를 정상화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것이 규제개혁과 노동개혁이다. 현재 정치 지형상 가장 어려운 개혁 과제지만 가장 기대효과가 크고 시급한 개혁이다. 자본과 기술은 국제 이동이 자유화된 생산요소인 반면 규제와 노동은 국제 이동이 제한적인 생산요소다. 규제의 질과 노동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은 그 자체로 생산성 증가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해외 자본과 기술을 국내로 유인하는 자석과 같은 역할을 한다.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잠재성장률을 회복하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한 역할이다.

셋째, 글로벌 유동성 파티가 끝나고 통화긴축과 스태그플레이션의 반격이 시작된 지금이야말로 국제 금융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다. 위기의 순간에 국제 금융시장이 우리를 다른 신흥시장국과 차별화하도록 유도하는 소통이어야 한다. 소통의 실패는 곧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정부 실패다. 세계 역사상 지금처럼 높은 부채 비율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라는 이중의 악재 속에서 고강도 통화긴축을 시작한 전례를 찾기 힘들다. 세계 경제와 국제 금융시장 모두 전인미답의 길에 이미 들어섰는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완전 개방된 우리 경제를 외환위기의 위험으로부터 지켜주는 것은 외환보유액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신뢰다. 특히, 정책당국이 시장의 가격 기능을 존중하는 시장친화적 정책 대응을 통해 대외 충격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할 것이라는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 전 정부와 한국은행이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점검과 선제적인 위험관리 방안을 협의한 것은 환영할 일이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국제 금융시장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 실증적 증거로 무장한 메시지와 이를 절제된 언어로 전달할 세련된 메신저가 필요하다. 전문성과 국제 경험을 두루 갖춘 신임 경제부총리와 한은총재에 대한 기대가 크다. 더 이상의 정부 실패는 없다는 확신을 국내외에 심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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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칼럼]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 '자유론'의 역사적 의미

“자유는 보편적 가치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의 첫 일성(一聲)이다. 이승만 대통령 이후 역대 대통령의 입에서는 거의 들어보지 못한 말이다. 간결하고 분명한 언어로 자유를 35번이나 반복하면서 “자유의 가치에 대한 재발견”을 촉구했다. 취임사를 ‘자유선언’이라고 불러도 무방한 이유다.통합·정의 같은 가치를 무시했다는 등 윤 대통령의 ‘자유론’에 대한 비판도 다양했다. 이 가운데 “시장은 자유와 폭력이라는 두 개의 얼굴을 지니고 있다는 건 만고의 진리”라는 비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유의 가치를 희석화하고 정치를 중시할 우려 때문이다.우선 주목할 것은 윤 대통령의 자유론이 전제한 정치관이다. 윤 대통령은 “초저성장과 대규모 실업, 양극화의 심화” 등과 같은 경제 문제의 해법을 정부 주도의 정치가 아니라 시장 주도의 자유에서 찾고 있다. “정치는 ‘반지성주의 성격’ 때문에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고 했다.정치의 그런 성격을 문재인 전 좌익 정권에서 찾을 수 있다. 그 정권은 반지성주의의 진영 논리에 따랐다. ‘우리 진영’에 대한 편향적 정책을 통해 집권에만 매달리는 게 정실 국가의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반지성주의다. 자기 진영을 지지하는 노조 세력은 떠받들고, 소득을 늘리고 일자리를 낳는 기업은 ‘그들 진영’이라는 이유에서 각종 규제로 얽어매 압박했다. 우리 진영을 위해서라면 거짓·통계 조작·선동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들 진영은 적폐의 대상이요, 우리 진영을 위한 희생물로 취급했다. 그런 정치 행태는 현대의 문명사회에 관해 배우지 못한 미성숙과 야만의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다.저성장, 일자리 참사, 양극화 심화 등 온갖 어려움은 개인·기업의 자유를 짓밟았던 반지성주의적 정치의 결과라는 게 윤 대통령의 정확한 진단이다. 그런 어려움의 해결을 위해 필요한 건 자유라는 처방도 정확하다. 그런 진단과 처방은 전후 독일의 ‘라인강의 기적’을 불러온 에르하르트 총리의 자유 정책과 일치한다. 그는 20세기 독일이 겪은 빈곤 대량실업의 문제는 자유가 없어서 야기됐다고 믿었다. 그의 정책은 그래서 가격·투자·무역 등의 자유화였다.자유로움 속에서 개인·기업이 혁신적 활동을 하면 빈곤, 저성장, 실업, 양극화의 문제를 시장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자유론이 전제한 시장관이다. 그의 믿음엔 시장은 애덤 스미스 이후 잘 알려진 자생적 질서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하지만 좌파는 시장은 없는 자에겐 억압이고 있는 자에겐 자유라고 공격한다.시장에 대한 그런 인식이야말로 여론을 호도해 반(反)자본주의 정서를 불러일으킨 미신이다. 그런 미신은 경제민주화, 억강부약(抑强扶弱)이라는 명분의 좌파 정권을 등장시켰다. 그 결과가 오늘날 우리가 겪는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 아닌가!자유와 시장이 풍요로운 번영을 가져온 오늘날의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대한민국의 발전사도 자유와 시장의 역사로 이해해야 한다. 중국이 그나마 빈곤 퇴치와 경제성장에 성공한 것도 친(親)시장과 개방 덕택이다. 북유럽의 번영은 복지 확대가 아니라 자유시장과 낮은 세금, 도덕적 품성의 재결합 덕분이다.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 피었다”는 윤 대통령의 말은 정곡을 찌른다.좌익들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들어 윤 대통령 자유론의 가치를 깎아내린다. “고삐 풀린 자본과 시장이 초래한 비극”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착각이다. 금융위기는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의 잘못된 개입과 통화량을 무진장 확장한 정책 때문임에도 좌파는 책임을 자유와 시장에 떠넘긴다. 그런 비판은 자유에 대한 무지의 소산이다. 이는 시장이 정부보다 현명하다는 엄연한 사실을 간과한 결과다.요컨대, 윤 대통령의 자유론은 역사 교과서에 명시된 자유를 없애버렸고 헌법에서도 이 단어를 빼는 내용의 개헌을 시도했던 좌익 정부뿐만 아니라 좌익의 프레임에 빈번히 굴복하는 보수 정부의 자유 홀대에 대한 반격이요, 대한민국의 자유주의 정체성 회복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다산 칼럼]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

[다산 칼럼] 반도체, 한·미동맹의 '린치핀' 돼야

20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한국 방문지가 삼성전자 경기 평택 반도체공장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후 아시아 순방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의 첫 방문지가 한국의 반도체 공장이 된 것이다.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반도체 공장을 찾아오는 것은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삼성전자 평택공장 방문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망 패권 전쟁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더욱 심화될 것이다. 작년 미국에선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미국 주력 산업인 자동차 생산이 10% 이상 감소했고, 올해도 감산이 예상된다. 미국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에는 신규 자동차 생산의 30%를 전기자동차로 생산하기로 했다. 전기자동차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10배 이상의 차량용 반도체가 필요하다. 즉,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확보 여부가 미국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존폐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미국은 스마트폰 및 인터넷 등의 정보기술(IT) 산업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산업분야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메타버스, 로봇과 드론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이 분야를 이끌기 위해서는 반드시 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확보해야 한다. 바이든 정부가 ‘미국 경쟁 법안(America COMPETES Act)’을 통해 미국 반도체 생산 공장 투자 시 투자 금액의 약 40% 세액 공제,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R&D) 및 인력 육성을 위해 5년간 520억달러(약 66조원)를 지원하게 된 배경이다.일본은 투자 금액의 50%를 지원해 TSMC의 차량용 반도체 생산 공장을 유치, 일본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안정적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을 확보했다. 중국은 전 세계 반도체의 74%를 사용하고 있고, 중국에서 쓰는 반도체의 70%를 자국에서 생산하려는 반도체 굴기인 ‘제조 2025’를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투자금액의 50%를 지원하는 등 미국과 유럽을 능가하는 지원을 이미 하고 있다.이처럼 각국의 정부 주도로 첨단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패권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 각국의 첨단 주력산업에 필요한 첨단 반도체 기술 및 생산 능력 확보가 그 나라 첨단 주력산업의 미래를 좌우하기 때문이다.바이든 정부는 최근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위해 미국, 일본, 대만, 한국이 참여하는 ‘칩4(Chip4)’ 동맹을 한국에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제안했다. 미국은 현재와 미래의 주력 산업인 IT와 자동차 등에 반드시 필요한 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가 한·미 동맹의 ‘린치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다.이는 첨단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한국은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반도체 장비의 15% 정도만 국산화했고, 나머지 반도체 장비의 50% 이상을 미국 기업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첨단 반도체 생산에서 안정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국과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미다.다만 한·미 경제안보 동맹이 강화되는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협상력이 기대되는 부분도 있다. 미국이 원하는 조건을 들어주면서 반대급부도 챙겨야 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46%, SK하이닉스 D램의 47%를 중국 반도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한국 반도체 회사들의 중국 반도체 공장에서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협력으로 미국 반도체 장비 회사들의 장비가 제공돼야 한다.윤석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 한·미 기술동맹을 제안할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AI 반도체 등 최첨단 반도체를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공급망을 확보해 최첨단 반도체 R&D 인력 교류를 통한 최첨단 반도체의 초기술격차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통령은 역대 취임 후 최단 기간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 즉,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추진함으로써 한국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경제안보외교의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해 본다.

[다산 칼럼] 반도체, 한·미동맹의

[다산 칼럼]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美의 절반인 까닭

코로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확대한 유동성과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충격이 더해지며 거의 모든 나라에서 물가가 크게 치솟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미국이 8.5%, 유로존은 7.5%인 데 비해 한국은 4.1%로 비교적 선방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막상 시장에서 물건을 사보면 물가 상승률이 과연 4%에 불과할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특히 지난 2년간 급등한 집값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공식 물가 통계로 자주 사용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가계의 소비지출 중에서 구입 비중이 큰 460여 개 상품 및 서비스 품목으로 구성된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장바구니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따라서 내가 구입한 물건이 공식 지수의 장바구니와 다르면 체감하는 물가는 공식 물가와 다르게 마련이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미국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이유는 뭘까? 이는 물건 가격이 덜 오른 것이 아니라 두 나라의 소비자물가지수 산정 방식의 차이와 가격정책 때문이다.첫째, 미국과 한국의 물가지수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다르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거비 비중이 9.8%인 데 비해 미국은 32%에 이른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주거비 비중이 작은 이유는 자가 주거비를 포함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가 주거비를 물가지수에 포함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찬반 논리가 공존한다. 자가 주거비를 소비자 물가지수에 포함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에 따르면, 내가 소유하고 실제로 사는 집의 가격 상승은 자산 가치의 상승이니 생활비 인상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리 있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현재 보유한 다른 내구재(자동차, 세탁기 등)의 가격 상승도 생활비 상승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자가 주거비를 물가지수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름 설득력이 있다. 예를 들어, 더 큰 집으로 이사하려고 꾸준히 예금을 모아온 가구나 지금 전세로 살지만 내 집을 마련하려고 현금을 모아둔 가구를 생각해 보자. 이들 가계 입장에서는 집값 상승으로 인해 더 큰 집으로 이사하려던 계획이 무산되거나 내 집을 마련할 기회가 좌절된다면, 집값 상승이 실제 소비 패턴에 영향을 미치고 후생을 감소시킨 것이다. 따라서 자가 주거비가 물가지수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비자물가지수에 자가 주거비 비중을 포함하고 집값 및 전·월세 상승을 반영해 물가상승률을 다시 계산하면 공식 지표 대비 인플레이션율이 최대 2%포인트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둘째, 공식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사용하는 전·월세 가격의 변동이 실제 시장의 가격 변동보다 작다는 지적이 있다. 전·월세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통계로 경제분석에 자주 사용되는 KB국민은행·한국부동산원의 전셋값 지수를 사용하면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추가로 약 0.3%포인트 더 올라간다. 주거비와 관련된 위 두 가지 요인을 반영한 물가상승률은 공식 물가상승률보다 약 2.3%포인트 이상 높아져 6%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셋째, 한국은 전기료와 도시가스비 같은 공공요금을 사실상 정부가 ‘관리’하고 있다. 전기료 인상을 억제하는 것은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고 기업의 생산원가를 낮춰 물가 상승을 억제한다는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이를 공급하는 공공기관들의 적자를 유발한다. 이러한 공공부문 적자는 궁극적으로는 미래에 국민이 부담할 세금이다. 공공기관(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영업손실을 보전할 만큼 전기료와 도시가스 요금을 바로 인상한다는 가상의 시나리오 아래서 물가지수를 다시 계산해보면 물가상승률은 추가로 1%포인트가량 올라갈 것으로 추정된다.위의 세 요인을 다 고려해서 계산한 가상의 잠재적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공식통계보다 훨씬 높은 7%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가 선방한 것이 아니라 직면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위협은 다른 나라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물가지수는 정부의 정책 수립과 민간부문의 경제활동에도 준거가 되는 중요한 지표인 만큼 시장 상황을 잘 반영하도록 지속해서 개선하고 보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금융 시장으로의 첫 걸음

나와 딱 맞는 학습, 내 손안의 스마트러닝

시간에 따라 화폐의 가치가 변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금융상품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파악하며, 리스크 없는 고수익은 없음을 알고 제대로 된 투자 개념 세우기

어느 날 점심시간. 감 차장과 표 차장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감 차장 : 표 차장님, 요즘 주식이나 코인 하시나요? 표 차장 : 아유 당연하죠. 요즘 직장인 분들은 거의 다 하시는 것 같던데요? 감 차장 : 맞아요. 다들 예금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니까, 주식이나 코인에 투자를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표 차장 : 특히나 요즘 '재무관리', '재테크' 같은 키워드가 떠오르면서, 직장인 뿐만 아니라 주부, 심지어는 어린 학생들까지도 관심이 정말 많은 것 같더라고요! 감 차장 : 맞아요! 저희 집 딸래미도 나중에 애널리스트가 되겠다고 열심히 경제 공부하더라고요. 하하. 표 차장 : 그런데, '투자'라는 분야 자체의 허들이 있어서 초보가 뛰어들기에는 장벽이 높기는 한 것 같아요. 감 차장 : 섣불리 뛰어들었다가 잃는 사람도 주변에 정말 많이 봤고, 반면에 운이 좋아서 아주 잘 된 케이스도 봤는데, 잘 된 사람들보다는 안 된 사람들의 경우를 더 많이 본 것 같아요. 표 차장 : 저도 그래요. 초보도 알기 쉽게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제대로 된 투자 개념을 세울 수 있게 도와주는 과정이 있으면 좋을 텐데요. 감 차장 : 그리고 금융상품이 주식만 있는 게 아니라 채권, 선물, 옵션 등 다양한 상품이 있잖아요. 이것도 명확하고 쉽게 알려주는 과정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그 때 주변을 기웃거리던 우 차장이 와서 말을 건다.) 우 차장 : 감 차장님! 표 차장님! 유밥이요 유밥! 감 차장 : 네? 우 차장 : 유밥에서 초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금융 교육과정이 출시되었잖아요! 너무 좋은 꿀팁이라,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살짝 귀띔해드려요. 하하. 표 차장 : 오! 정말 고마워요, 우 차장님!

내 돈을 불리는 재테크 첫걸음' 과정은 초보자들도 쉽게 금융시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입니다. 시간에 따라 화폐의 가치가 절하되는 이유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돈의 가치는 항상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주식, 채권, 선물, 옵션 등 전반적인 금융상품의 개요에 대해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리스크 없는 고수익은 없으며, 무위험과 고수익은 공존할 수 없기 때문에 올바른 투자 개념을 세우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금융시장의 기초 상식에 대해 알고, 금융시장의 사이클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테크, 잘 하고 계신가요? 월급 예금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인식이 만연해지면서 많은 분들이 투자 및 재테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계신데요. 하지만 그에 반해, 초보 분들에게는 '투자'라는 분야 자체의 허들 때문에 쉽게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지도 합니다. 유밥에서는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통해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올바른 투자 개념을 정립하여 자신만의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는 과정을 준비했습니다. 본 과정을 통해 금융시장의 기초 상식에 대해 이해하고, 금융시장의 사이클을 활용해 삶의 질을 높여보세요! 재테크를 할 때와 하지 않을 때! 그 차이는 분명히 드러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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