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운용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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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Global X가 인수한 호주 ETF Securities 전경.

미래에셋Global X가 인수한 호주 ETF Securities 전경.

미래에셋Global X가 인수한 호주 ETF Securities 전경.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ETF 운용사 ‘ETF Securities’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ETF Securities는 혁신적인 테마형 상품으로 호주 ETF 시장을 선도하는 ETF 전문 운용사로 미래에셋 ETF의 방향과 일맥상통해, 성장성이 높은 호주 ETF 시장에서 ETF 비즈니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lobal X(글로벌엑스)’도 ETF Securities 인수에 참여했다. 국내 운용사의 해외 ETF 운용 자회사가 해외 ETF 운용사 인수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lobal X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운용 자회사로, ETF 운용규모(AUM)가 50조원이 넘는다. Global X가 ETF Securities 인수에 참여함으로써 미래에셋은 해외법인 수익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

미래에셋은 금번 인수를 통해 호주 시장 투자를 확대한다. 미래에셋은 2013년 호주 시드니 포시즌스 ETF 운용 호텔을 3,800여억원에 매입했으며, 2016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법인을 설립했다. 미래에셋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는 호주 연금 시장과 ETF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2022년 4월말 기준 호주 ETF 시장 규모는 약 119조원으로, 같은 시기 한국 ETF 시장 규모 74조원의 1.6배가 넘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과 중국 다음으로 크다. 이번에 인수하는 ETF Securities는 21개 ETF, 약 4조 2,400억원을 운용하는 호주 7위 ETF 운용사다.

2002년 설립된 ETF Securities는 현물로 운용하는 원자재 ETF를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표상품인 ‘ETFS Physical Gold (GOLD)’는 2003년 3월 전세계 최초로 상장된 금 현물 ETF로, 순자산이 2조 3,600억원에 이른다. ETF Securities는 금 현물 상품을 시작으로, 백금(Platinum), 은(Silver), 팔라듐(Palladium) 현물 상품을 상장했으며, 금, 팔라듐, 은, 백금 ETF 운용 네 가지 귀금속 현물 바스켓에 투자하는 상품도 선보이는 등 호주 최대 규모의 귀금속 ETF 플랫폼을 운용하고 있다.

ETF Securities는 다양한 혁신성장 테마 ETF도 운용하고 있다. 2017년 9월에 상장한 ‘ETFS ROBO Global Robotics and Automation ETF (ROBO)’는 로보틱스, 자동화, AI 등의 혁신 기술을 제조업, 물류산업, 보안산업 분야에 접목시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순자산은 2,000억원이다. 2018년 8월에는 ‘ETFS Battery Tech & Lithium ETF (ACDC)’를 상장했다. 해당 ETF는 2차전지 관련 기업과 리튬 배터리 제조에 활용되는 금속 채굴 기업에 투자하며, 순자산이 4,500억원이 넘는다.

Global X CEO Luis Berruga(루이스 베루가)는 “Global X는 ETF Securities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ETF Securities와 Global X는 혁신성장 테마, 원자재 및 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쳐 호주 투자자들에게 최초의 ETF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원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혁신부문대표 김영환 부사장은 “호주 ETF 시장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호주 연금 시장에서 ETF로 자금이 유입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ETF Securities는 미래에셋 및 Global X와 투자 철학을 공유해 호주 ETF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 ETF 역사는 2006년 ETF 운용 한국거래소에 TIGER ETF 3종목을 상장하며 시작됐다.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하고 같은 해 캐나다 ‘Horizons ETFs(호라이즌스)’를 인수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2018년에는 전세계 ETF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 ‘Global X’를 인수했다. Global X는 미래에셋 인수 당시 AUM이 10조원 수준이었으나, 2022년 5월 말 기준 50조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미래에셋은 2022년 5월말 기준 전세계 10개 지역에서 429종목, 104조원 규모로 ETF를 운용하고 있다.

ETF 운용

“경쟁사 ETF 상품 노린다” 삼성∙미래도 나선 ETF 최저 운용보수 전략운용보수보다 매매수수료나 ETF 유동성이 수익률에 더 중요해“보여주기식 숫자경쟁의 최저 운용보수로 투자자 혼란 주고 있어”

자산운용사의 상장지수펀드(ETF) 보수율 인하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ETF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운용사의 이런 ETF 운용 최저 보수 경쟁이 투자자의 혼란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TF 보수 인하보다 매매 수수료나 ETF의 유동성이 투자자의 수익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까닭이다.

8월 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F 시장 규모는 64조1870억원으로 성장했다. 작년 말 52조365억원보다 약 12조원 이상 커진 것이다.

운용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KB자산운용을 시작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차례로 ETF 운용보수를 낮추며 최저 보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ETF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면서 ETF 시장을 꿰차고자 너도나도 운용사마다 ETF 운용보수를 낮추고 있는 것이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월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일부 ETF의 운용보수를 0.001%로 파격적으로 낮췄다. 그 결과, 지난해 말 6.5%에 불과했던 ETF 시장점유율은 지난달 말 8.9%까지 늘어나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강 구도’를 구축하던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일부 ETF의 보수 인하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코덱스 차이나 A50 등 4종 총보수를 연 0.12%로 업계 최저수준으로 낮췄다.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중국 테마형 ETF를 염두에 둔 것으로 시장에서는 풀이한다. 28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중국 테마형 ETF 10종의 순자산은 약 3조1200억원을 넘어선 반면 삼성자산운용의 중국 ETF 6종의 순자산은 약 4000억원에 ETF 운용 그치고 있다.

반대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이 선점하고 있는 레버리지∙인버스 ETF 보수를 기존의 0.09%에서 0.022%로 낮췄다. 28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 200선물인버스2XETF와 레버리지 ETF 순자산총액은 각각 2조1148억원, 1조6636억원으로 레버리지와 인버스 종목 ETF에서 시장점유율이 90%로 압도적인 지위를 갖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도 지난 13일 KINDEX 코스피 ETF 등 ETF 상품 5종에 대한 총보수를 연 0.02%로 낮춘다고 밝혔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연금 계좌를 통한 ETF 장기투자 수요가 높아지면서 ETF에 장기투자하는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운용보수가 낮아지면 투자 기간이 길수록 투자비용 절감 ETF 운용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금투자자를 중심으로 ETF 장기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저렴한 운용보수로 투자자의 이익도 늘리는 동시에 투자자를 유인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문제는 운용사의 ETF 보수 인하 경쟁이 투자자의 실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TF 낮은 운용보수보다 ETF의 유동성이나 증권사의 매매수수료가 투자자의 실제 수익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운용보수 10bp(0.1%)의 상품을 1bp(0.01%)로 낮추면 9bp를 절약하는 것이지만 이는 사실 1년동안 보유할 경우 해당하는 금액”이라며 “ETF를 거래할 때 보이지 않는 비용이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1만원의 ETF 상품이 유동성이 낮아 1만100원에 사게 된다면 100bp(1%)를 비싸게 사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운용보수 9bp를 절약하는 것보다 더 큰 손해를 보는 셈이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최저보수로 낮춰도 운용사가 많이 손해를 보거나 이익이 줄어들지 않아 최근 두드러지는 운용보수 저하 경쟁은 보여주기식 출혈경쟁에 불과하다”며 “ETF 상품은 어느 상품이 더 적정한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지 유동성이 더 중요한데 투자자들에게 그런 부분이 드러나지 않고 보수인하 경쟁만 부각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최저 운용보수보다 ETF 호가 환경이 어느 상품이 더 촘촘하게 되어 있고 적정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지가 수익률에 더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초 글로벌 ETF 운용 규모 100조 돌파… 전세계 14위 우뚝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운용업계 최초로 세계에서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규모가 100조 원을 돌파했다. 2011년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운용은 현재 미국, 캐나다 홍콩 등 10개국에 ETF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하는 전체 ETF 순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02조1751억 원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자산 총액(74조 원)을 훌쩍 넘어선다. 미래에셋운용 ETF 규모는 2020년 말 65조7083억 원이었던 규모가 1년 새 55.5%(36조4668억 원) 불어났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글로벌 ETF 규모는 1400조 원 규모로 미래에셋운용은 전 세계 14위 공급자다.

미래에셋운용은 2006년 거래소에 3개 ‘TIGER ETF’ 시리즈를 상장했다. ‘TIGER ETF’의 순자산 규모는 17일 기준 26조3400억 원으로 국내 ETF 시장의 36%를 점유하는 대표 브랜드로 설장했다.

미래에셋운용은 특히 글로벌 테마형 ETF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지난해 4월 상장해 17일 종가 기준 순자산이 1조7507억 원에 달한다. 국내 기술주 ETF 7종 가운데 규모가 두 ETF 운용 번째로 크고, 3개월과 6개월 기준 수익률은 1위다.

미래에셋운용은 2011년 글로벌 진출을 시작했다. 미래에셋운용은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한 데 이어 캐나다 ‘호라이즌 ETFs’를 인수했다. 액티브 ETF의 강자인 호라이즌 ETFs가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ETF는 지난해 말 기준 106개로 총 자산 규모가 19조3686억 원에 달한다. 호라이즌 ETFs는 2017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MIND ETF를 상장해 주목받았다.

미래에셋운용은 2018년 미국의 ‘Global X’를 인수했다. Global X는 전 세계 ETF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다. 인수 당시 8조 원 수준이었던 Global X의 ETF 운용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51조8984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기술발전, 인구구조, 인프라 등의 주제로 구분된 다양한 테마형 ETF가 Global X 장점으로 꼽힌다. 로봇과 인공지능(AI) 관련 수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는 Global X의 ‘BOTZ ETF’는 2016년 9월 상장 이후 연평균 20% 이상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2019년 일본 다이와증권그룹과 일본 현지에 합작법인 ‘Global X Japan’을 설립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상품은 지난해 8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MSCI 고배당 일본 ETF’와 ‘로지스틱스 J리츠 ETF’로 22일 종가 기준 두 ETF의 순자산 규모는 약 3600억 원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선진 시장뿐만 아니라 ETF 운용 ETF 산업 초기 단계인 신흥국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2012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진출한 데 이어 이듬해 아시아 계열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중남미 지역에 ETF를 상장했다. 2018년 9월에는 현지 진출 10년을 맞아 브라질 증권거래소에 브라질 최초로 채권 기반의 ETF를 상장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니프티5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인도 현지에 상장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래에셋 VN30 ETF’를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 상장해 외국계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시장에 ETF 상장 기록을 남겼다.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미국에 상장된 대형 대체투자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효과적인 대안 투자가 될지 주목된다.

대체투자는 물가·금리에 영향을 크게 받는 주식·채권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점에서 한화자산운용이 처음 선보인 미국대체투자 ETF 역시 물가상승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상품 특성상 유의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 해당 ETF의 투자 종목인 미국 대체투자 운용사 TOP10은 꾸준히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내왔지만, 시차에 따른 가격괴리 위험 등이 존재한다.

대체투자 최대 수혜기업에 투자하는 최초 ETF

한화자산운용이 선보인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MV ETF’는 미국에서 대체투자 최대 수혜기업으로 볼 수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최초의 ETF다.

11일 한화자산운용은 이날 신규 상장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모펀드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털(VC), 기업성장투자기구(BDC) 등 대체자산 전반에 투자하는 ETF는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가 최초”라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미국대체투자 ETF는 매출 혹은 운용자산의 최초 75% 이상이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상장 대체투자전문기업 10종목에 투자하는 BlueStar Top 10 US Listed Alternative Asset Managers Index를 추종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국대체투자 ETF에 편입된 상위 10종목에는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브룩필드 에셋 매니지먼트, 블랙스톤, KKR, 칼라일 그룹, 아레스 매니지먼트 등이 포함됐다.

개별 기업 중 가장 규모가 작은 메인 스트리트 캐피탈의 시총이 약 3조6000억원으로 국내 대형사(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시총과 비등한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다. 실제로 이들 구성 종목의 시총 합계는 약 419조원에 달한다.

대체투자 진입장벽 낮춘 미국대체투자 ETF

미국대체투자 ETF는 대체투자가 가진 진입장벽을 낮춰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인플레이션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은 대체투자는 전통 자산과의 ETF 운용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위험 노출 축소가 가능하다. 대체투자 자산 중 부동산, 인프라투자 등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대체투자는 일반인에게 다소 접근성이 낮았다. 대체투자는 투자대상 자산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고 3-7년 이상 장기 투자가 일반적이며 투자자산 특성상 투자금액도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대체투자 ETF는 주당 훨씬 낮은 금액으로 대체투자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대형 미국 대체투자사들을 추종하는 기초지수를 따르고 있어, 팬데믹 이후 M&A가 활발한 상황에서 매각 수익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미국대체투자 ETF가 추종하는 기초지수에서 23.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폴로 글로벌의 경우 펀드 운용자산(AUM) 규모가 약 616조원에 달한다. 그 ETF 운용 다음 13.82%를 차지하는 브룩필드 에셋은 AUM이 약 854조원 규모로 조만간 여의도 IFC 매각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AUM 최대 규모(약 1088조원)인 블랙스톤은 자산 비중을 현 12.33%에서 15%까지 늘릴 전망이다.

실적 배당상품으로 손실 가능성도…“리스크 줄일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상품이지만 ETF는 실적 배당상품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음도 고려해야 한다.

집합투자증권인 ETF는 예금자 보호법에 적용을 받지 않고 있고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즉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되는 만큼 신중한 ETF 운용 투자가 필요하다.

2015년 12월 말 이후 BlueStar Top10지수 수익률은 1개월 –2.73%, 6개월 –7.49%로 나타나다가 1년 후 19.12%, 3년 후 103.92%, 5년 후 150.52%, 지난달 15일 기준 236.10% 수익률로 산출됐다.

다만 해당 ETF가 따르는 ETF 운용 기초지수는 지난해 8월 만들어졌기에 지수 산출 기준일로 설정된 2015년 12월 31일부터 현재까지의 흐름은 사실상 진짜 과거 성과로 보기는 어렵다. 과거 성과로 제시되는 부분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더리브스 와 통화에서 “해당 지수가 만들어진 건 작년 8월이지만 그 지수의 방법론이 적용 가능한 시기가 2015년 12월부터였다”며 “최대한 장기간의 성과를 보여드려야 신뢰도가 있고 설득력이 있어서 방법론을 역으로 대입해 현재까지의 성과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해당 ETF는 한국과의 시차가 존재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만큼 상장거래에 따른 가격괴리 위험이나 집합투자기구 해지 위험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 헤지 외에도 주식가격 변동위험이나 환율 변동위험, 파생상품투자위험, 추적대상지수와 수익률에서 발생하는 오차에 따른 리스크도 있다.

다만 대형주들에 대한 분산투자 방식으로 리스크는 줄여나갈 수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개별적으로 대체투자를 했다면 리스크들이 분명히 클 수 있지만 대형주들에 대한 분산 투자를 하는 거고 그 대형주들도 하나의 딜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기에 리스크들을 줄여나갈 수 있다”며 “그렇기에 좀 더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상품을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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