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변동성이 큰 외환 시장 시간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1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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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현황판에는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물가-환율 ‘동시 경고등’… 정부-한은 공조 나선다

尹 “국민들 체감 경제 매우 어려워… 실물경제 둔화 우려, 선제적 대응”
거시금융회의 주재… 첫 현장 행보, 경제부총리-한은 총재 16일 회동
물가, 환율, 금리 등 3고(高)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대통령실, 정부 재정 및 통화당국 수장, 민간 전문가들이 13일 한데 모여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전 세계를 강타한 ‘S(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 속 경기침체) 공포’에 따른 불안심리 확산을 방지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계획 점검에 나섰다. 한국은행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해 대외 경제 상황과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물가 상승과 각국의 통화정책 대응으로 인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수지 적자 전환과 실물 경제의 둔화도 우려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걸 바탕으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4일 만에 첫 현장 일정으로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선택할 정도로 정부는 최근의 경제 상황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 보상과 민생 안정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했지만 국민들이 실제로 피부로 느끼는 경제는 매우 어렵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민간 협력과 소통을 다시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시장과 경제 주체의 정서와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세밀하게 고려해야 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장 배경 걸개(백드롭)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라는 문구가 걸렸다. 민간의 가장 변동성이 큰 외환 시장 시간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고 정부는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는 해석이다.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재정당국 수장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통화당국 수장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조찬 회동을 갖는다. 26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통화정책 방향과 물가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의 통화스와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

1시간 40분가량 진행된 회의는 참석자들이 세미나실에서 원탁 형태로 둘러앉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실물 경제는 성장은 둔화되고 물가는 상승하는 슬로플레이션이 진행되고 있다”며 “더 심화되면 스태그플레이션과 금융 위기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참석자들은 거시경제 상황에 대해 물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국 가장 변동성이 큰 외환 시장 시간 금리 인상 요인이 가중되면서 경기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물가 상승 요인에 대해선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 재정정책에 따른 요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공급 측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이른바 ‘수입된 인플레이션(imported inflation)’의 영향이 크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한 것. 인플레이션의 지속 시기를 두고선 “올해 말부터 완화될 것”이라는 견해와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견해가 동시에 나왔다.

전례 없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재정당국과 통화당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대외 여건의 변화에 따라 금융·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 지혜롭게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가장 변동성이 큰 외환 시장 시간 시장 안정을 위해 한국은행과 긴밀히 공조하고 대내외 여건 및 시장 상황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을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지정학적 위기와 글로벌 공급망 문제에서 보듯이 안보와 경제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공급망 문제는 정부와 기업이 적극 협력하여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주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요 7개국(G7)이 18일 엔화 강세를 저지하기 위해 외환시장 공동개입을 선언하고 일본은행(BOJ)이 1년반만에 시장 개입에 나서면서 엔화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81.87~81.90엔으로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2.66엔 올랐다.

G7은 이날 오전 긴급 전화회의에서 “미국, 영국, 캐나다, 유럽연합(EU) 가장 변동성이 큰 외환 시장 시간 당국은 최근 일본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과 관련한 엔화 환율의 변동에 대처하고자 외환시장에 대한 조율된 개입으로 일본과 입장을 같이 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또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이 경제와 금융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G7의 오랜 견해"라며 "외환시장을 면밀히 점검해 적절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OJ 1년반만에 1조엔 규모 시장 개입

G7의 외환시장 공동개입은 지난 2009년 9월 이후 유로화 약세 저지 이후 10년반만에 처음이다. G7의 지지에 따라 BOJ는 지난해 9월 이후 1년반만에 처음으로 이날 `엔 매도-달러 매수`의 시장 개입에 나섰다.

이 에 따라 엔/달러 환율이 4일만에 2.66엔 급등하며 엔화 가치가 큰 폭으로 절하됐다. 이날 환율 상승폭은 지난해 9월15일 개입 때의 2.63엔을 웃돌았다. BOJ는 개입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외환시장에서는 1조엔 규모라는 추정이 가장 많았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유럽중앙은행(ECB)이 달러나 유로에 대해 엔 매도 개입을 진행시키고 있다는 관측으로 82엔까지 올라갔다. 실제로 이날 오후 영국과 독일, 프랑스 중앙은행은 엔 매도로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유로 환율도 4일만에 4.81엔 오른 115.36~115.39엔을 나타냈다. 엔/유로 환율 역시 ECB의 개입설로 한 때 115.56엔까지 상승하며 엔화 가치가 지난 4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커먼웰스 은행의 리처드 그레이스 외환 전략가는 “G7이 외환시장에 공동 개입한다는 것은 주요 선진국이 24시간 내내 각국 외환시장에서 엔고 저지를 위해 행동을 취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G7 이 이날 긴급 전화회의를 갖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전날부터 외환시장 개입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공동개입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조치이다. 일본 닛케이신문은 "일본의 단독 개입은 예상했지만 공동개입은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이에 따라 기관 투자가와 개인 투자자도 `엔 매도-달러 매수`에 박차를 가했다"고 분석했다.

◆G7 48시간 물밑협상 뒤 공동개입 합의

G7 의 공동개입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지난 16일부터 시작돼 48시간 동안 이뤄진 물밑협상의 결과라고 CNBC는 이날 보도했다. 당초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의 긴급 회동을 제안한 것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이었다.

이에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적극 응하면서 지난 16일 아침부터 G7 재무차관들간 전화 협의가 시작됐다. 재무차관들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17일 오후에 가이트너 장관과 장 클로드 트리세 ECB 총재간,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B) 의장과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간 협의가 진행됐다.

이 결과 이날 오후 3시30분(미국 동부시간)에 ▲구두 개입 ▲일본 당국의 단독 개입과 이에 대한 G7의 지지 표명 ▲공동개입 3가지 방안이 마련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합리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본 정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다 들어주라는 입장을 가이트너 장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공동성명에 대한 구체적인 문안과 G7의 공동개입을 위한 세부 내용이 협의됐다. G7이 목표로 하는 엔/달러, 엔/유로의 수준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도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 사이에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시장에 공개되지 않았다.

가이트너 장관은 특히 G7 공동개입을 적극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G7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제거해 일본이 원전 사태 해결과 인명 구조 등 더 시급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가이트너 장관의 확고한 신념이었다.

CNBC는 오바마 행정부가 공동개입에 찬성해 일본 수출업체를 도왔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지만 일본의 경제 회생이 늦어져 부품 조달 등에 차질이 빚어질 때 미국 기업들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 가이트너 장관의 판단이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GFT 포렉스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외환 전략가는 “G7 공동개입의 효과는 후쿠시마 원전 사태에 달려 있다”며 “원전 사태가 수습되면 최선의 효과를 내겠지만 원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G7이 아무리 시장에 개입해도 위험자산을 매각해 엔화로 바꾸려는 투자자들의 의지를 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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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핫머니 놀이터?

국내 증시가 외국인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외국인 자금이 들고 나는 것에 의해 하락과 상승이 번갈아 일어나고 있다. 외국인의 단기성 자금(핫머니)은 증시를 교란시켜 글로벌 재정위기 상황에서 국내 증시를 폭락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환시장마저 핫머니의 공격이 시작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국내 자본시장을 핫머니들이 어떻게 교란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국내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왜 큰지 알아본다.

한국 증시 하락폭 2배 크다

전문가들 “가장 변동성이 큰 외환 시장 시간 외환시장도 NDF 통해 공격 가능성 농후”

핫머니 40조원대…교란 막을 제도적 장치 마련 시급

- 최근 국내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심해졌다. 지난 9월14일에는 프랑스 3개 은행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지수는 63.77포인트(3.52%)가 급락한 1749.16으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30.50원 급등한 1107.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8월21일 검찰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도이치뱅크 임원 등 외국인 직원 3명과 한국도이치증권 임원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11일 옵션만기일을 틈타 코스피200지수 풋옵션 16억원을 매수한 후 보유중인 주식 2조4400억원어치를 대량 매도해 주가지수를 급락시켰다. 이 부당한 시세조정 수법으로 벌어들인 돈은 448억원에 이른다.

프랑스 은행의 신용등급 하향 소식과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된 지난 9월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3.77포인트(3.52%)나 폭락했다. 유럽계 등 외국인들이 주식 6889억원어치를 팔아치웠기 때문이다. 이날 하락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컸다. 대만은 2.20%, 일본은 1.14% 떨어졌고, 반면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55% 상승했다.

최근 2달간 국내 증시가 참 어수선하다. 한 달에 5~6번씩 가장 변동성이 큰 외환 시장 시간 3% 이상의 변동률을 보이고 있다(표 참조). 지난 8월19일에는 하루 동안 무려 6.22%나 떨어졌다. 유독 우리 증시는 아시아 내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외부 변수에 더 큰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전 세계적으로 증시가 크게 하락한 지난 8월1일부터 8월19일까지 코스피지수 하락률은 19.7%에 달해 대만(-15.6%), 일본(-12.5%), 중국(-6.3%) 등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훨씬 더 컸다.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18.7%), 이탈리아(-17.5%), 프랑스(-15.9%) 등과 맞먹는 수준이다. 역시 재정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해 세계 경제위기의 진원지 중 하나가 된 미국(-10.8%)보다도 오히려 2배 더 떨어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국가 신용등급 하향조정 직후인 지난 8월6일부터 9월15일까지 코스피지수의 하루 평균 변동성은 2.78%에 달했다. 장 시작부터 장 종료까지 코스피지수의 최고치와 최저치가 하루 평균 2.78%였다는 것이다.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주가가 크게 요동친 프랑스의 주가지수는 같은 기간 하루 평균 2.84% 오르내렸는데, 코스피지수가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비해 미국의 다우존스지수는 같은 기간 2.32% 움직여 코스피지수보다 변동성이 작았다.

- 국내 증시는 글로벌 재정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의 증시보다도 하락폭이 더 컸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 세계 최고 수준

국내 증시의 큰 변동성은 외국인 비중이 높은 데다, 단기차익을 노린 단기성 자금(핫머니)이 마음껏 활개를 치기 때문이다. 지난 9월16일 기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주식 규모는 335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에서 비중이 32%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의 주식 보유비중이 인도(19%), 인도네시아(17%), 중국(9%) 등에 비해 월등히 높다. 외국인 비중이 높을수록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다는 것이 정설이다. 예컨대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2월, 5월, 8월에는 주식을 매도했다. 이 과정에서 월간 코스피지수는 하락했다. 반대로 3월, 4월, 7월 외국인들이 주식을 사들이자 월간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증시가 롤러코스터처럼 출렁거린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의 핫머니 규모를 40조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은 원화가 계속 강세로 갈 것이란 환차익 기대 등으로 국내 증시에 들어왔다. 그런데 미국·유럽발 재정위기가 터지면서 수출주도형의 우리 경제가 악화될 조짐을 보이자, 국내 증시를 교란시키는 것으로 방향을 틀어 이익을 얻으려는 것으로 증권가는 추측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가장 큰 문젯거리인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이 이들 국가에서 며칠에 한 번꼴로 등장하는데, 이것이 변동성의 재료가 되고, 이를 갖고 핫머니들이 국내 증시를 요동치게 한 뒤 수익을 챙긴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에서는 핫머니들이 주로 사용하는 공매도(용어설명 참조)를 지난 8월10일부터 11월9일까지 3개월간 전격적으로 금지했다. 공매도로 가장 변동성이 큰 외환 시장 시간 인한 낙폭 확대를 막고 변동성을 축소시키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을 이용하는 핫머니의 공격에 공매도의 효과는 거의 찾기 어렵다는 것이 증권가의 시각이다.

최근에는 해외 헤지펀드까지 가세해서 국내 증시의 물을 흐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헤지펀드들은 그동안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자문형 랩어카운트 보유 종목인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을 집중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증권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헤지펀드의 매도세로 이들 종목이 일정 수준 이하로 주가가 떨어지자 자문형 랩어카운트에서 손절매에 나섰고, 이는 다시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헤지펀드들은 이들 종목의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베팅한 파생상품을 통해 하락폭 이상의 엄청난 수익을 거둔 것으로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핫머니가 국내 증시를 교란한다는 것은 어제오늘 얘기는 아니다. 지난해 11월11일 도이치뱅크 사건은 외국의 단기성 자금이 국내 증시를 어떻게 교란하는지 분명하게 보여준 사건이다(TIP 기사 참조). 특히 우리나라는 핫머니 등의 공격으로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기도 했다.

외환시장도 핫머니 공격이 이미 시작됐다는 얘기가 들린다. 자산운용사 대표는 “증권시장보다 외환시장이 더 문제”라고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추석연휴 이후인 지난 9월14, 15일 이틀 동안 39.10원 상승했다. 최근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을 통한 역외거래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로 원화 실수요보다는 국내에 투자한 외국인들이 환헤지나 투기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NDF는 일반적 선물환 거래와 달리 특정 국가 통화에 대해 계약시 선물 환율과 현물 환율의 차액만을 달러화로 정산하는 선물환이다. 홍콩, 싱가포르, 뉴욕 등 역외에서 거래돼 정확한 거래 규모가 파악 안 되고 자금 출처 확인도 불가능하다. 문제는 역외인 NDF 거래가 급증하면서 최근 원겢玭?환율이 NDF 호가로 결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꼬리(NDF)가 몸통(국내 외환시장)을 흔드는 왝더독(wag the dog)인 셈이다. 외환시장이 핫머니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는 것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역외거래의 목적이 채권과 주식을 매수한 자금을 헤지하려는 것인지, 원·달러 환율이 올라갈 것을 예상하고 핫머니들이 투기에 나선 것인지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어쨌든 핫머니가 원화에 의한 지속적인 달러 매수로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고 나서 재빨리 달러를 팔아 거액의 원화 차익을 챙기는 수법을 동원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2008년 9월 미국의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했을 때도 역외거래가 크게 늘면서 원·달러 환율이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그 당시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였지만 6개월 만에 1575원까지 치솟았다. 이 와중에 핫머니는 엄청난 시세차익을 얻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변동성이 큰 원인 1 소규모 개방 경제

핫머니가 활개를 치는 것은 우리나라가 그만큼 핫머니 공격에 무방비 상태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외환자유화 수준은 금융 선진국에 버금간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자본시장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방했다. 미국이나 영국 등 금융 강국만큼이나 외화자금이 쉽게 들어왔다 빠져나갈 수 있게 돼 있다는 얘기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미국이나 영국은 자본시장의 규모가 커서 외국의 자금이 급격하게 들어오고 나가더라도 시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이들 국가에 비해 자본시장 규모가 워낙 작아 외화자금 유·출입으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고 실토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관계자도 “시장 규모가 작은 상황에서 개방이 많이 돼 있어 큰 자금이 이동할 경우 그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이후 자본시장을 지나치게 개방한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국가적인 문제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다. 때문에 자본시장의 개방 폭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정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A라는 기업이 있다고 하자. 이 기업의 가치는 100이다. 그런데 외국인들이 시가총액을 150으로 만들어놓은 뒤 이 기업이 1~2년 뒤 성장해서 가치가 120이 되면 그때부터 팔아치운다. 외국의 단기성 자본은 오로지 단기에 수익을 얻는 데만 골몰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단기성 자본에 대해서는 개방 폭을 줄여야 한다”면서 “그런데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서 지나치게 제도 변경을 꺼리는 보수적이고 안이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부가 단기성 자본을 규제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기획재정부는 뒤늦게나마 지난 8월1일부터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 부담금은 금융기관의 전체 외화부채에서 외화 예수금을 뺀 비예금성 외화부채에 부과하고 있다. 비예금성이라는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예금이 아닌 곧 출금될 가능성이 높은 성질의 자본이다. 한마디로 단기성 자본인 것이다.

하지만 1년 이하 비예금성 외화부채에 대해 0.2%, 1년 초과 3년 이하는 0.1%를 각각 부과하고 있는데, 이는 실효성이 극히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브라질과 태국의 경우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적극적으로 부과하고 있다. 가령 브라질은 투기자금에 금융거래세(토빈세) 6%를, 태국도 0.5%를 물리고 있다.

변동성이 큰 원인 2 높은 무역의존도

소규모 개방 경제도 문제지만, 국민총생산 대비 수출입 비중인 무역의존도가 높은 것도 국내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우리 경제의 무역의존도는 2010년 기준 85%로 G20(주요 20개국) 국가 중에서 가장 높다. 우리나라는 1990년만 하더라도 무역의존도가 51%였지만 급격하게 상승해 2004년 66%로 60%대에 진입한 뒤, 2009년에는 82.4%를 기록하며 80%대로 높아졌다. 이처럼 무역의존도가 심화될 경우 세계 경제가 좋을 때는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되지만, 세계 경제가 침체될 때는 대외 불확실성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세계 경제 1위인 미국이 기침만 해도 한국 경제는 심한 몸살을 앓는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그런데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마저 재정위기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한국 경제의 불안한 행보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타격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록 정부가 핫머니를 막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은행의 선물환 포지션 한도 규제,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외환건전성 부담금 등을 도입했음에도 무역의존도가 높아 이번 미국·유럽의 재정 불안 상황에서 심각한 경제적 위기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이에 따라 자본시장도 출렁거릴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 경제전문가들은 “수출 중심, 대기업 중심 경제정책을 수정해 내수경기도 함께 진작시켜 균형 있는 경제성장을 이뤄낸다면 외부 충격에 따른 자본시장 변동성도 줄어들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외환은행 딜링룸의 딜러들이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먹으며 외환시장을 지켜보고 있다 (왼쪽) . 수출 차량으로 가득 찬 평택 당진항.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세계에서 제일 높아 국내 자본시장이 대외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Tip. 사례분석-도이치뱅크 국내 증시 어떻게 교란시켰나

코스피200 풋옵션 산 뒤, 보유주식 장 막판에 대량 매도

도이치뱅크의 국내 증시 교란행위는 검찰이 기소해 재판을 진행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의 발표에 따르면 도이치뱅크에서 사용한 방법은 선·현물 차익거래다. 이들은 지난해 11월11일 코스피200지수 풋옵션 상품 16억원어치를 매입했다. 풋옵션은 주식이나 지수상품 등을 미리 정해놓은 가격(일반적으로 현 시가보다 상당히 낮은 가격)으로 장래에 팔 수 있는 권리다. 콜옵션은 반대로 살 수 있는 권리다. 풋옵션을 사둔 상황에서 주식이나 상품 등의 가격이 하락하면 풋옵션의 가치는 수배~수십 배가 된다. 따라서 폭락 정도가 클수록 더 큰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이날 이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SK텔레콤, KT 등 코스피200지수에 포함된 주식 2조4400억원어치를 장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8분 동안 모두 매도했다. 이 때문에 코스피지수와 코스피200지수는 장 막판에 2%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 종료 시점에 매도한 것은 매도물량을 다른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이 받을 경우 코스피지수를 큰 폭으로 떨어뜨릴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이 16억원을 주고 매입한 코스피200지수 풋옵션의 가치는 매입가격의 30배가 됐다. 불과 10분 만에 464억원을 벌어들인 것이다.

공매도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하는 것. 앞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실제 주가가 하락하면 같은 종목을 싼값에 되사 시세 차익을 챙기는 거래 방법.

선물환 포지션 은행의 자기자본 대비 선물환 보유액의 비율. 수출기업은 환율 급변동을 피하기 위해 미리 정해진 시세로 달러를 원화로 바꿀 수 있도록 은행에서 선물환을 매입한다.

가장 변동성이 큰 외환 시장 시간

등록 :2005-01-25 18:37 수정 :2005-01-25 18:37

지난해 국내 외환시장의 거래 규모가 급증했으나, 원화 환율의 변동 폭도 주요 국가의 통화 가운데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지만, 내부 체질이 허약한 탓에 여전히 불안정성이 큰 것이다. 또 지난해엔 원화와 일본 엔화가 함께 오르고 내리는 동조화 현상도 더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04년 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해 국내 외환시장에서 은행간 외화 현물 거래액은 하루 평균 38억9700만달러로 2003년보다 49.4% 증가했다. 또 통화스왑과 옵션 등 파생상품의 하루 평균 거래액도 2억8200만달러로 지난해(1억4400만달러)와 견줘 95.8%나 증가했다.

이처럼 외환 거래 규모가 급증한 것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선데다, 지난해 1월2일부터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늘고 수출입과 자본거래 등 대외거래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국내 외국환은행과 국내 비거주 외국인과의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17억달러로, 2003년보다 26.9%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금액이 오가는 게 아니라 사고 판 외환 선물의 차액만 거래하는 차액결제선물환은 자금 교환이 빠르다는 장점 때문에 주로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거래가 느는 경향이 있으며, 외환시장의 현물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루 평균 차액결제선물환 거래 규모는 지난 2000년 4억달러에서 2001년 5억1천만달러, 2002년 6억7천만달러, 2003년 13억4천만달러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 원화 환율과 엔화 환율 사이의 동조화 현상도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조화 현상을 측정하는 상관계수를 보면, 지난 2000년 0.2%였던 원화와 엔화 환율의 상관계수가 지난해 말에는 0.8%까지 상승했다. 이 지수는 1에 가까울수록 동조화 현상이 강한 것을 뜻한다. 한은은 “고유가와 중국 경제의 연착륙 여부, 미국의 금리인상 등 환율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이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동조화 현상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은 2003년 말에 비해 157.5원 하락해 15.2%의 절상률을 보여, 일본·유로·호주·대만 등 주요 국가 통화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절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지난 2003년에 다른 나라 통화들은 달러 약세의 영향을 받아 절상된 반면 원화는 거꾸로 절하되었던 것이 2004년에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원화의 절상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가장 변동성이 큰 외환 시장 시간

2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현황판에는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현황판에는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전환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빠졌다. 환율이 4거래일 만에 1160원대까지 내려온 것이다. 줄곧 통화 긴축 우려가 이어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가 강세를 보여왔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부담 완화에 위험자산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1원(0.69%) 내려간 달러당 1165.6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16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18일(1168.0원)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이날 환율은 2.4원 갭다운한 1171.3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에는 1171원 초반대에서 오르내리는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다 정오 직전 급락하기 시작해 오후 내내 1160원 중후반대 수준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외환시장에선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 전환이 가장 큰 변동성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줄곧 '셀코리아(한국 주식 매도)'를 외치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오랜만에 매수 전환했다. 외국인은 1558억원의 주식을 사들였으며, 선물도 36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증시 순매수 전환은 11거래일 만이다. 이런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 상승 영향과 더불어 전날보다 29.49포인트(p, 0.95%) 상승한 3119.70에 출발해 장중 3140대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먼저 조기 테이퍼링 실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오는 26~28일 개최되는 잭슨홀 회의를 주관하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당초 대면 형식에서 온라인 행사 형식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코로나19 위험성을 세계와 공유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비대면회의로의 전환은 회의 무게감을 낮추고, 연준이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제회복 둔화리스크에 더욱 무게를 두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가장 변동성이 큰 외환 시장 시간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중국 경기 둔화 가능성이 완화된 것도 원·달러 환율 약세에 힘을 보탰을 가능성이 있다. 이미 지난주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시키면서 향후 견조한 경제성장 흐름을 견지할 것이란 의중을 내비친 바 있으며, 글로벌 강(强)달러 흐름이 둔화되는 동시에 동조화(커플링) 현상이 강한 원화도 상방 압력이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 원·달러 환율이 단기간 내 급등했던 흐름이 조정을 받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달 초 환율은 1142~1143원에 오르내렸지만, 약 열흘 사이에 40원 급등한 1179원 후반대까지 올라섰고 장중 환율은 118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1160원을 넘어설 때에도 전문가들은 예측보다 너무 빠르게 올라섰다는 관측이 제기됐던 점을 고려하면 이같은 흐름이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이란 관측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변동성을 줄이고 외화 유출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홍 부총리는 전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글로벌 달러 강세와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입, 원화환율 상승 등 국제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실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시장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응주 DGB대구은행 차장(수석딜러)은 "지난 두 달가량 외환시장은 △델타 변이발 코로나19 재확산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중국 경기 둔화 가능성 △외국인 매도세 등의 요인들로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았고, 변수는 대동소이하다"면서 "이날 다른 점이 있다면 외인 매도 흐름이 많이 개선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증시 흐름을 반전시켰다. 아울러 너무 단기간 내 환율이 급등한 경향이 있었고,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도 다소 완화된 흐름을 보이면서 (환율이)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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