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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0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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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계동 복합문화공간' 조성 놓고 연극계 반발 지속

서울 서계동 국립극단 부지에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계획을 놓고 연극계 반발이 커지고 있다.

20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한국연극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19일) 성명을 내고 "경제 캘린더 문체부의 일방적 행정과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진행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한국연극협회 전국 16개 지회를 비롯해 한국연극배우협회, 한국연출가협회, 공연예술인노동조합, 한국연극교육학회 등으로 이뤄졌다.

문체부는 서울 서계동 서울역(옛 서부역 방향) 인근 국립극단 부지에 임대형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1200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비롯해 중공연장(500석), 소공연장(100~300석)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연시설 뿐 아니라 문화시설과 식당, 카페 등 민간 수익시설 등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 1244억원을 들여 내년 7월 착공, 오는 2026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연극계가 반발하는 이유는 연극 고유의 공간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현재 국립극단은 백성희장민호극장, 소극장 판 등 공연시설을 기반으로 연극을 창·제작해왔다. 비대위는 성명을 통해 "창제작 전용 공간 구성을 위한 민간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고 새 건물의 공간 구성에 있어 현장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가장 우선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전문가 그룹에게 설계, 시공, 감리 등 실질적인 권한을 주고 새 공간의 운영 주체를 국립극단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무용계나 뮤지컬계 등 다른 공연 장르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반기는 눈치다. 지난달 문체부가 마련한 공청회에서 무용계·뮤지컬계 관계자들은 문체부 사업에 찬성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신연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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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공정…연극무대 오르는 '시대담론'

코로나19 확산으로 움츠러들었던 연극계가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국립극단, 두산아트센터 등 주요 연극 단체와 공연장이 다양한 공연과 사업을 추진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선 것. 이들은 특히 기후위기나 공정 같은 시대적 담론을 내세운 작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해외 교류와 진출도 서서히 재개한다. 기후위기, 장애 등 다양한 화두국립극단은 지난해부터 동시대의 화두를 반영한 공연을 선보여 왔다. 올해엔 ‘기후위기와 예술’이란 주제로 전윤환 연출의 ‘기후비상사태: 리허설’을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5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국립극단은 “현재 우리의 모습, 가까운 미래에 당면할 수 있는 상황을 함께 다룬다”며 “다큐멘터리 형식과 극적 구성을 결합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기후위기 외에 인종, 성소수자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도 다룬다. 국립극단이 2월 25일~3월 27일 공연하는 ‘엔젤스 인 아메리카-파트 투: 페레스트로이카’는 정치, 성소수자, 인종, 종교 등 논쟁적 주제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엔젤스 인 아메리카-파트 원: 밀레니엄이 다가온다’에 이은 후속작으로 4시간에 걸쳐 공연한다. 파트 원에 이어 신유청이 연출하며 정경호, 박지일 등이 출연한다.‘창작공감: 연출’ 프로그램을 통해선 지난해 화두로 정한 ‘장애와 예술’에 대한 고민을 담아낸다. 3월 9~20일 김미란 연출의 ‘이것은 어쩌면 실패담, 원래 제목은 인투디언노운’(가제)이 관객을 맞이하고, 4월 20일~5월 1일 강보름 연출의 ‘소극장판-타지’가 바통을 이어받는다.두산아트센터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두산인문극장’을 재개한다. 두산인문극장은 아파트, 푸드 등 매년 하나의 주제를 정해 공연·전시·강연 등을 선보이는 통합 기획 프로그램이다. 올해 키워드는 한국 사회의 주요 화두인 ‘공정’이다.먼저 5월 10~28일 연극 ‘당선자없음’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헌법 제정과 정부 수립 과정에서 공정이 어떻게 사회적 합의로 도출됐는지 등을 무대화했다. 6월 7~25일엔 여성·노동 등의 소재로 공정 화두를 다룬 ‘웰킨’을, 7월 5~24일에는 대학 입시와 교육계 전반의 불공정을 다룬 경제 캘린더 ‘편입생’을 감상할 수 있다. 동시대 화두를 다룬 작품을 선정해 공동기획한 작품도 선보인다. 4월과 8월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 ‘산책하는 침략자’를 잇달아 무대에 올린다.경기아트센터는 한태숙 예술감독의 ‘파묻힌 아이’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여전히 사회에 만연한 가부장제와 아동학대를 조망한다. 공연은 6월 15~26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한강 소설 ‘채식주의자’도 해외 무대에한동안 중단됐던 해외 합작·교류도 재개한다. 국립극단은 벨기에 리에주극장과 공동제작한 ‘스트레인지 뷰티’를 8월 벨기에 SPA 페스티벌에서 초연한다. 9월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12월 벨기에 리에주극장에서도 같은 작품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미(美)’에 대한 각양각색의 시선을 주제로 삼았다.맨부커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채식주의자’도 해외 무대에 오른다.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의 형태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벨기에 출신의 셀마 알루이가 각색·연출한다. 9월 국립극단에서 초연 후 12월 벨기에 리에주극장에서 유럽 관객들을 맞이한다.김희경 기자 [email protected]

기후위기·공정…연극무대 오르는

"차별과 편견에 관한 이야기…방대한 서사에 빠져들 것"

국립극단이 오는 26일부터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장장 8시간 동안 이야기가 펼쳐지는 대작 연극이다. 다음달 26일까지 공연하는 파트 1, 내년에 무대에 올리는 경제 캘린더 파트 2의 공연 시간이 각각 4시간. 배우로선 엄청난 도전이다. 대장정에 나선 박지일·정환 배우를 만났다. 이들은 “도전하는 마음으로 연습만 이례적으로 4개월 동안 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작품에 푹 빠져 있을 수 있어 배우로서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미국 극작가 토니 쿠슈너의 대표작으로, 1991년 초연 당시 퓰리처상·토니상 등을 석권했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세일즈맨의 죽음’ 등을 잇는 명작으로 꼽힌다. 대작인 만큼 198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성소수자, 인종, 종교, 정치, 환경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하나로 아우른다.“방대한 서사라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고 이질감도 들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연습을 할수록 그렇지 않다는 확신이 듭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차별과 편견이 존재하고 있잖아요. 결국 서로 따뜻한 시선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인 것 같아요.”(박지일)작품은 8명의 배우가 함께 이끌어 간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배우 정경호, 전국향, 박용우 등이 출연한다. 박지일과 정환은 극의 서막을 강렬하게 열면서 이야기의 중심축을 담당한다. 박지일은 미국 정계를 좌지우지하는 ‘악마의 변호사’ 로이 역을 맡았다.“지금까지 다양한 역할을 해봤지만 경제 캘린더 이번 역은 결 자체가 다른 아주 악랄한 캐릭터예요. 거침없이 자기의 분노를 드러내기도 하고 교묘하게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도 하죠. 내가 이 역할을 잘 표현하고 있나 끊임없이 의심하며 연습하고 있어요. 개막을 앞두고 막판까지 이렇게 연기한 건 처음인 것 같아요.”(박지일)정환은 법무관으로 일하다 로이에게 워싱턴의 법무부 일을 제안받는 조 역을 맡았다. 로이는 조를 이용하기 위해 교활하게 설득하려 하고, 조는 고민을 거듭하며 그와 긴장 관계를 형성한다. 두 인물 모두 성소수자로서 서로를 알아본다. “조는 화를 내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고 즐겁기도 한 복합적인 인물입니다. 어느 한면만 부각되는 순간 캐릭터의 폭이 좁게 느껴질 수 있잖아요. 그래서 단순하게 생각하지 않고, 복잡한 내면을 정교하게 펼쳐 보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정환)1986년 연극 ‘죽음의 푸가’로 데뷔한 박지일은 방송과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를 해왔다. 정환은 2013년 연극 ‘갈매기’로 데뷔해 드라마 ‘검은 태양’ ‘모범형사’ 등에도 출연했다. 정환은 박지일에 대해 “선생님은 특별히 관여하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부분을 툭툭 얘기해주셔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지일은 “나이를 떠나 장벽 없이 같은 동료로서 소통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면서 신뢰가 쌓이고 연기할 때 훨씬 더 편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연출은 연극 ‘와이프’ ‘언체인’ 등 감각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작품으로 주목받아온 신유청이 맡았다. 두 작품에도 출연한 정환은 신유청의 연출에 대해 “배우들이 연기할 때의 감정들을 고스란히 느끼는 분”이라며 “냉정하게 연출 노트를 보면서 감정 이입을 하는 것이 신기하다. 함께 작업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했다.박지일은 경제 캘린더 이번 작품에서 아들이자 국립극단 시즌단원인 박용우와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아들이 배우가 돼 같은 무대에 서니까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해요. 그런데 막상 연습을 하려니 걱정이 되긴 했어요. 아들이 동료들과 같이 있을 때 행여 부족한 모습을 보일까 봐 신경 쓰였죠. 더 열심히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이 작품의 파트 2까지 잘 마무리하는 게 두 배우의 당면 목표다. 정환은 “관객들의 마음에 울림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일은 “무대를 무서워하면서도 무대에 서길 늘 갈망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무대에 서면 제 손짓 하나로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지니 마술사가 된 기분이 들어요. 제가 흠모하는 경이로운 무대와 오래도록 함께했으면 좋겠어요.”김희경 기자 [email protected]

'온라인 무대'서 관객 맞는 공연단체들

국립극단의 명작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1일 출범했다. 국내 연극 단체가 자체적으로 OTT 플랫폼을 운영하는 건 처음이다. 김광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이날 간담회를 열고 “1년 이상의 준비 기간을 거쳐 다양한 실험을 해왔다”며 “이를 통해 별도의 OTT로 온라인 극장을 정식으로 열게 됐다”고 말했다.국내 온라인 공연 시장이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온라인 공연은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현장 공연을 보러 가기 힘든 관객들을 위한 대안으로 처음 마련됐다. 이후 현장 공연의 보완재로 자리잡으면서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네이버TV,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하는 건 물론 각 단체가 개별 플랫폼을 따로 구축하고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국립극단의 OTT에선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무대에 올랐던 ‘파우스트 엔딩’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지난해 공연한 ‘스카팽’ 등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기본 영상 이외의 옵션도 제공한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기본 영상보다 장면 전환을 최소화한 디렉터스컷 영상을, ‘스카팽’은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화면해설, 수어통역 버전을 선보인다. 각 영상 가격은 9900원이다. 김 감독은 “위드 코로나가 시작돼도 온라인 공연은 지속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연에서 소외된 지역에서 극단의 작품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젠 영상을 통해서라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간에서도 공연 영상 플랫폼을 따로 구축하고 있다. ‘태양의 노래’ 등을 만든 뮤지컬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세계 관람객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메타씨어터’를 개설했다. 이 플랫폼에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47개국에 창작 뮤지컬을 실시간 중계하고 주문형비디오(VOD) 등도 제공하고 있다.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공연계에서도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게 되면서 다양한 아카이빙 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국립극장은 지난달 27일 공연예술 플랫폼 ‘별별스테이지’를 구축했다. 공연 자료 검색·열람 서비스 외에도 공연예술인 등록 및 본인 이력 관리, 오디션 정보 등록·조회, 공연예술잡지 열람 등이 가능하다. 특히 창작자·실연자·스태프·연구자 등 공연예술 관계자가 자신의 프로필을 등록하고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김희경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성일하이텍, 에이프릴바이오, 아이씨에이치, 신한스팩10호 등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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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성일하이텍, 에이프릴바이오, 아이씨에이치, 신한스팩10호 등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새빗켐, 에이치와이티씨, 유안타스팩9호 등이 일반 청약에 돌입한다. 수요예측을 실시하는 업체는 없다.

7월25일(월)~26일(화)

-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7월26일(화)~27일(수)

-고순도 정제·튜닝 기술 활용 2차전지 재활용 기업. 폐수처리 약품 업체인 동양케미스트리가 전신.

-공모가 희망범위 2만5000~3만원. 공모금액 최대 321억원.

-지난해 매출액 333억8700만원, 영업이익 55억4000만원.

7월28일(목)

-전기차, 휴대폰, 노트북,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동공구 등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리튬이온 2차전지로 부터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리사이클 전문기업.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한 5만원, 공모금액 1335억원.

-지난해 매출액 1472억5400만원, 영업이익 168억5800만원.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 전기임상 이전에 기술이전하는 사업을 영위. 자가면역질환, 암 및 희귀질환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공모가 희망범위 하단 미만인 1만6000원. 공모금액 259억원.

-지난해 매출액 233억9600만원, 영업이익 44억4600만원.

7월28일(목)~29일(금)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화성 공정을 제외한 극판 공정과 경제 캘린더 조립 공정에 사용되는 대부분 장비의 초정밀 부품 생산 기업.

-공모가 희망범위 1만3000~1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339억원.

-지난해 매출액 357억4500만원, 영업이익 73억5800만원.

7월29일(금)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 산업, 경제 캘린더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5억원.

-IT 전기 및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원소재를 개발해 다층 구조화함으로써 소재에 필요한 기능을 적용하는 친환경 패턴 경제 캘린더 첨단·회로 소재 전문기업.

이코노믹 데일리

중국의 올해 10월은 그 어느 때보다 바삐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8일간 이어지는 국경절 장기 황금 연휴에 이어 중국 최대 무역 전시회 '캔톤페어', 이어서 19일 발표되는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까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다. 여기서 나오는 지표를 통해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얼만큼 회복했는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 캘린더 일정만 빼곡한 게 아니다. 10월은 중국 정치의 달이다. 매년 최소 한 차례 열리는 중국 공산당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통상적으로 10월 열리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국경절 연휴 항저우 시후에 몰린 관광객들. [사진=신화통신]

◆ 국경절 황금연휴···'보복적 소비' 폭발할까

중국 대륙이 추석 국경절 황금 연휴를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 국경절 연휴는 200조원 이상의 소비가 쏟아지는 소비 대목이다. 게다가 올해는 올초부터 코로나19 봉쇄령으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보복적’으로 폭발할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트립닷컴(구 시트립)은 올해 국경절 연휴 중국인 6억여명이 국내여행을 떠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지난해 국경절 연휴 7일간 중국 내 여행객 7억8200만명의 70~80%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 후 침체됐던 중국 국내 관광 시장 회복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극장가도 분주하긴 마찬가지다. 국경절 연휴를 맞이해 최소 8편의 영화 신작이 줄줄이 개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180일간 문을 닫아야 했던 중국 극장가는 지난 7월 20일에야 비로소 하나 둘 씩 문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올 상반기 장사를 망친 영화관은 이번 국경절 연휴 ‘대박’을 노리고 있다.

국경절 연휴가 끝난 직후 중국 상무부, 문화관광부 등에서 발표하는 연휴 기간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입, 소매판매, 관광객 통계 등 주요 소비 통계 지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중국인 소비가 얼만큼 살아났는지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서 15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중국 최대 무역 전시회인 중국수출입상품교역전(캔톤 페어)이 온라인으로 열린다. 중국 대외무역 바로미터로 불리는 캔톤페어를 통해 코로나19 속 중국 수출입 경기 전망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 3Q 성장률 5%대 달성 예고···'경기 회복' 자신감↑

19일 발표되는 3분기 중국 GDP 통계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1분기 -6.8% 증가율로 역성장을 기록한 중국 경제는 2분기 3.2% 반등해 전 세계 주요 경제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경제 캘린더 성장을 했다.

같은 기간 미국 GDP는 전년 동기 대비 32.9% 하락했다. 73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였다.

특히 중국 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정세를 보이면서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은 5%대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5.2%로 3분기 성장률을 관측하며, 4분기에는 6%대까지 회복세를 보여 올 한해 전체 경제성장률은 4.1%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6월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측한 1%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짐 오닐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 한해 중국 GDP가 플러스 성장률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심지어 내년엔 올해 손실을 본 부분뿐만 아니라 추세적으로 낮아진 부분까지도 모두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내수진작' 초점 미래 5개년 계획 수립···5중전회 習 리더십 부각


2018년 2월 열린 중국 공산당 경제 캘린더 19기3중전회 모습. [사진=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지도부는 코로나19 방역과 경기 회복 자신감을 기반으로 내수 우위를 앞세워 위기 극복을 위한 정치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26~29일 나흘간 열리는 제19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서다.

5중전회의 핵심은 중국 5개년(2021~202년) 중장기 발전 계획인 14차5개년 계획(이하 14·5계획) 제정 논의다. 신중국 설립 이래 14번째 시행하는 5개년 계획으로, 중국은 5년 단위로 장기 경제개발 계획을 수립해 집행한다.

중국 지도부에게 14·5계획의 의미는 크다.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인 2020년까지 샤오캉(小康,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의 전면전 건설이라는 첫째 목표를 실현하고 나서, 내년은 신중국 건국 100주년인 2049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둘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첫 발걸음을 내딛는 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이 직면한 국제 정치, 경제 환경도 험난하다. 올초 갑작스레 터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은 전 세계 경제, 정치, 안보 지형을 바꿨고,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 위협도 현실화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중·장기적인 것으로, 지구전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한 중국 지도부는 14·5계획의 초점을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내수시장을 키우는 한편, 중국 경제, 기술 등 방면에서 자립도를 높이는 데 맞출 것으로 예상됐다.

◆ '세상에서 제일 비싼 개미'가 상하이·홍콩에 뜬다

10월 말 중국 주식시장에는 역대급 ‘IPO 대어’ 출몰도 예고돼 있다. ‘세상에서 제일 비싼 개미’라고 불리는 앤트그룹 기업공개(IPO)다.

앤트그룹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그룹 알리바바의 금융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상하이,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상하이(커촹반)·홍콩 증시 동시 상장을 통해 모두 350억 달러(약 41조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역대 최대 규모인 사우디아람코(294억 달러)도 뛰어넘는 수준이다.

상장 후 앤트그룹 시가총액은 3000억 달러로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 글로벌 은행 시총 1위인 JP모건 시총도 3000억 달러가 안 넘는다.

앤트그룹 상장으로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은 세계 10대 부자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다. 앤트그룹은 알리바그룹이 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지배주주는 마윈이다. 그가 직접 보유한 지분은 8.8%지만, 직·간접적으로 50% 넘는 지분을 가지고 있다.

현재 앤트그룹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이다. 기업가치는 경제 캘린더 약 2500억 달러 안팎으로 평가받는다

2004년 미국 페이팔을 모방해 알리바바 산하 모바일결제 서비스로 시작한 앤트그룹은 오늘날 마이차이푸(자산관리), 마이뱅크(인터넷은행), 즈마신용(신용평가),위어바오(머니마켓펀드), 화베이(신용대출) 등 여러 사업체를 거느리고 있다. 대부분이 금융업에 집중돼 있다.

앤트그룹은 지난 6월 기존의 ‘앤트파이낸셜’이라는 사명을 ‘앤트테크놀로지’로 바꿨다. 금융 꼬리표를 떼고 기술에 더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앤트그룹은 거래소에 제출한 투자설명서에도 기술 요소를 적극 부각시켰다. ‘블록체인’이라는 단어가 131차례 등장한 것만으로도 이를 잘 보여준다.

뉴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넷째 주에는 전국 19개 단지에서 사전청약 물량을 포함해 총 1만193가구(일반분양 8천500가구)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다.

이달 셋째 주 공급 물량이 전주보다 총가구수는 1.6배 많은 9천233가구, 일반분양은 2.3배 증가한 7천400가구를 기록한 데 이어 넷째 주에는 증가 폭이 더욱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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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분양(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새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된 이후 공급 물량이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넷째 주에는 전국 19개 단지에서 사전청약 물량을 포함해 총 1만193가구(일반분양 8천500가구)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다.

지난 15일부로 개편된 분양가 상한제는 아파트 분양가에 주거 이전비와 조합 총회 운영비 등을 반영하고,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도 주요 자재의 가격 변동에 따라 수시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합리화한 것이 핵심이다.

또 경제 캘린더 같은 날부터 기본형 건축비도 ㎡당 기존 182만9천원에서 185만7천원으로 1.53% 올랐다.

이런 제도 변화와 맞물려 건설사들이 분양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하면서 물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셋째 주 공급 물량이 전주보다 총가구수는 1.6배 많은 9천233가구, 일반분양은 2.3배 증가한 7천400가구를 기록한 데 이어 넷째 주에는 증가 폭이 더욱 확대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난 4월 둘째 주 공급물량(총 1만4천503가구) 이후 주간 단위로 가장 많은 물량"이라며 "3기 신도시인 경기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 사전청약 물량에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에 인천 동구 송림동 '인천두산위브더센트럴'과 대구 달서구 본동 '더샵달서센트엘로' 등도 청약에 나선다.

인천 동구 송림동 42-21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인천두산위브더센트럴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천32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7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내주 모델하우스(견본주택)는 인천 부평구 부평동 'e편한세상부평역센트럴파크', 대전 서구 정림동·도마동 '한화포레나대전월평공원', 강원 원주시 원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원주' 등 여덟 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분양캘린더]7월 넷째 주 1만193가구 분양…견본주택 8곳 개관

CoinNess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7월 넷째 주에는 전국에서 총 1만19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등 사전청약을 비롯해 인천 동구 송림동 '인천두산위브더센트럴', 대구 달서구 본동 '더샵달서센트엘로'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e편한세상부평역센트럴파크', 대전 서구 정림동·도마동 '한화포레나대전월평공원', 강원 원주시 원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원주' 등 8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부동산R114는 7월 넷째 주 전국 19개 단지에서 총 1만193가구(일반분양 8500가구)가 분양을 경제 캘린더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두산건설은 인천 동구 송림동 42-215번지 일원에서 '인천두산위브더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2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호선 경제 캘린더 동인천역과 도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한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서림초, 서흥초, 동산중고교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이마트트레이더스, 송현근린공원, 송림체육관, 인천백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한화건설은 대전 서구 정림동 산23-21(1단지), 도마동 산39-1번지(2단지) 일원에서 '한화포레나대전월평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6개동, 전용면적 84㎡, 총 1349가구(1단지 659가구, 2단지 690가구)로 지어진다.

단지 옆에 여의도공원 17배 면적(약 400만㎡) 규모의 월평근린공원이 개발될 예정이고, 대청병원, 재래시장, 대형쇼핑시설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유천초, 대전삼육중, 대전제일고가 인접해 있으며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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