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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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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는 은행 실적 악화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겹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 위원들이 7월 0.75%포인트 인상에 힘을 주는 발언을 내놔, 시장의 두려움은 다소 완화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62포인트(0.46%) 하락한 3만630.1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40포인트(0.30%) 떨어진 3790.38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03%) 오른 1만1251.19를 기록했다. 마감 직전에 지수가 오르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 가운데 △금융 -1.92% △에너지 -1.9%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임의소비재 -0.06% △필수소비재 0.16% △헬스케어 -0.37% △산업 -0.58% △원자재 -1.89% △부동산 -1% △기술 0.93%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05% △유틸리티 0.01% 등을 기록했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면서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6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11.3% 올랐다. 이는 전월 기록한 10.9%보다 높은 것으로 3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날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데 이어 6월 PPI도 높은 수준을 기록하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됐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장 중 한 때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가 2% 넘게 떨어지는 등 시장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주요 은행의 실적도 안 좋았다. JP모건체이스의 주가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다는 발표 후 3.5% 급락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인플레이션 급증, 지정학적 긴장, 소비자 신뢰 하락 등으로 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건은 부실 대출 발생에 대비해 추가 충당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건스탠리의 2분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거의 30% 줄면서, 주가가 약 0.4% 하락했다. 다음 주 실적 발표가 예정된 은행들의 주가도 급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약 3%, 웰스파고는 0.8%, 시티그룹은 약 3% 각각 하락했다.

크로스마크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밥 돌은 경기침체와 비용 압박으로 인해 미국 기업들의 수익이 악화하고 있다고 했다.

시티그룹의 제이미 파히는 "이익 기대치가 너무 높기 때문에 주가가 더 많이 하락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업들의 실적 보고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연준 관리들이 0.75%포인트 인상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낸 점은 장 후반 나스닥 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추가 인상을 고려할 준비가 됐지만 시장이 "앞서가고 있다"고 말하며 시장의 두려움을 줄였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금리 인상 속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다만 지표가 계속 부정적일 경우 더 큰 폭의 인상은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해당 발언 이후 0.75%포인트 인상이 다시 힘을 받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2.8% 수준으로 내려갔다. 전날에는 80%를 넘겼었다.

BCA 리서치의 전략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연준의 정책이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정점에 도달할 때까지 공격적인 긴축을 계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속적인 물가 압력으로 인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또 다른 대규모 인상이 필요하지만 9월 회의 전에 물가 데이터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빅테크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애플의 주가는 2%, 엔비디아는 1% 넘게 올랐다. 메타 플랫폼과 세일즈포스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52센트(0.5%) 밀린 배럴당 95.7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4센트(0.5%) 하락한 배럴당 99.10달러를 기록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에 장 초반 유가는 4달러 넘게 하락했으나 장 내내 손실을 회복했다.

경기침체가 원유 수요를 둔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아울러 달러 강세는 원유 등 달러로 표시되는 상품의 가격을 올리는 데 영향을 미친다. 달러를 사용하지 않는 지역의 트레이더들은 가격 부담에 원유 구매를 월별거래실적 줄이는 것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예상 물가상승률을 7.6%로 상향 조정한 점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증산을 요구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우디 등이 포함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에 나설지는 불분명하다고 CNBC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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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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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미국의 대형 석유 및 가스 정유 회사인 할리버턴(NYS:HAL)의 주가가 19일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회사가 견조한 2분기 실적을 보고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할리버턴(NYS:HAL)은 2분기에 모두 5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주당 49센트의 이익(EPS) 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는 주당 45센트의 EPS와 47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1년 전 할리버턴(NYS:HAL)은 주당 26센트의 EPS와 37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보고된 잉여 현금 흐름은 2억 1천500만 달러로 기대에 약간 못미쳤다. 분석가들은 3억 1천300만 달러를 예상했다. 그래도 월별거래실적 견조한 실적으로 진단됐다. 조정기준 분기 이익은 2018년 이후 최대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마켓워치는 실적 개선이 반드시 주가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할리버턴(NYS:HAL)의 주가가 강력한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도 지난달에만 약 9% 하락했다는 이유에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같은 기간 동안 약 4% 상승했다.

      다만 할리버턴(NYS:HAL)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이날까지 약 26% 상승했다. 벤치마크 유가는 현재까지 약 37% 상승했다.

      [뉴욕 e종목] 넷플릭스, 가입자 감소폭 97만명 그쳐… 시간외 거래서 폭등

      넷플릭스 로고. 사진=로이터

      넷플릭스 로고. 사진=로이터

      넷플릭스가 19일(현지시간) 우려를 떨쳐내며 비교적 양호한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큰 폭으로 뛰었다.

      이날 기업 실적 둔화세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발판으로 바닥론에 힘이 실리면서 큰 폭으로 오른 뉴욕 주식시장이 넷플릭스 등의 기대 이상 실적에 힘입어 단기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가입자 급감 우려 불식

      넷플릭스가 장 마감 뒤 공개한 2분기 실적은 투자자들의 걱정을 날려보냈다.

      매출 79억7000만달러에 주당 3.20달러 순익을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매출은 시장 전망보다 낮았지만 순익은 높았다.

      리피니티브 설문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넷플릭스가 80억3500만달러 매출에 주당 2.94달러 순익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이란 전망으로 이미 정규거래에서 10.71달러(5.61%) 급등한 201.63달러로 마감한 바 있다.

      넷플릭스가 장 마감 뒤 공개한 분기실적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가입자 수였다.

      스트리트어카운트 추산에서는 2분기 가입자 감소폭이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는 그 절반에도 못미쳤다.

      넷플릭스는 2분기 전세계 유료 가입자 수가 2억2067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아울러 3분기에는 가입자가 100만명 순증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80만명 증가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요금제 구조조정

      넷플릭스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향후 실적에 미칠 월 정액 요금제를 손보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계정 한 개로 여러 명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계정 공유 개편은 현재 초기 단계가로 밝혔다.

      넷플릭스는 앞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계정을 공유할 경우 요금을 올릴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아울러 월 정액료는 낮추되 프로그램에 광고를 삽입하는 광고시청요금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재 여러 기업들이 이에 관심을 갖고 있다.

      강달러 충격

      넷플릭스는 실적 발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금리인상, 미 경제의 상대적 강세에 따른 달러 가치 고공행진이 앞으로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전날 장 마감 뒤 실적을 공개한 IBM 역시 달러 강세 여파로 향후 실적이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해 주가가 폭락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전체 매출의 최대 60%를 해외 시장에 의존한다.

      달러 강세로 넷플릭스가 해외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월별거래실적 요금을 올리면 가입자가 줄어 매출이 타격을 입고, 이 와중에 해외 매출을 미국으로 돌여올 때에는 환차손까지 각오해야 한다.

      월별거래실적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이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이 바닥권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 투자심리를 빠르게 개선시킨 결과다.

      3대지수 일제히 강세. 다우 2.4% 올라

      19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54.44포인트(2.43%) 오른 3만1827.05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05.84포인트(2.76%) 오른 3936.69로 거래를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53.10포인트(3.11%) 오른 1만1713.1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에 주목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고, 록히드마틴과 핼리버튼 또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장난감 업체인 해스브로 역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IBM 역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올해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탓에 주가는 5% 이상 떨어졌다.

      은행주의 움직임도 긍정적이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트루이스트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월별거래실적 월별거래실적 내놨다. 이에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시티즌 파이낸셜그룹 또한 실적개선 소식에 2% 가까이 올랐다. 이는 전반적인 은행주의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골드만삭스는 약 5.6%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는 각각 3.4%, 4.2% 올랐다.

      넷플릭스는 이날 장 마감 후 실적발표를 앞두고 5.6% 급등했다.

      넷플릭스는 장 마감 후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가입자 감소 규모가 97만명이라고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당초 2분기 가입자 감소 규모를 200만명으로 제시했으나, 에상보다 적은 고객이 이탈한 것이다.

      넷플릭스는 3분기 신규 가입 고객 규모가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S&P500 기업 중 약 9%가 2분기 실적보고를 마쳤으며, 이 중 3분의 2가 예상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케캐피털파트너스의 설립자 킴 포레스트는 "투자자들과 기업들 모두 뜨거운 인플레이션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2분기 실적에 무슨 일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며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들이 그것을 잘 헤쳐나가고 있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마이클 하트넷 역시 "근본적인 상황은 좋지 않지만, 심리적으로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주식 및 신용 랠리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다만 주택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6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전월대비 2.0% 줄어든 연율 155만9000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157만채)에 못 미치는 것이다.

      이같은 부진한 경제 지표는 주식시장의 변동성 흐름이 좀 더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울프리서치의 크리스 세니예크는 "앞으로 몇 달간 약세장 랠리가 이어지는 등 매우 변동성이 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기 점검을 위해 가동이 멈춘 노르트스트림1의 가스관이 오는 21일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은 지난 11일 정기 점검을 위해 가동을 멈춘 후 예정된 시기에 가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려왔다.

      하지만 이날 주요 외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7월 11일 이전 수준으로 공급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유럽의 에너지 위기에 대한 우려가 일정 부분 해소된 것이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었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도 올라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2.69% 오른 1만3308.41로 거래를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1.79% 오른 6201.22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3587.44로 거래를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1.01% 오른 7296.28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62달러(1.58%) 월별거래실적 오른 배럴당 104.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내달 3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및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것이 유가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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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 수익 ‘깜짝 실적’에 6% 급등한 LG전자, 전망은? [이번주 株인공]

      증권가 목표 주가 18만원…하나금투 19만원으로 하향
      “특허 수익은 유의미한 결과지만 비용 등 리스크 존재”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1조1091억원, 영업이익 1조88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연합뉴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1조1091억원, 영업이익 1조88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연합뉴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739.85)보다 39.46포인트(1.44%) 떨어진 2700.39로 마감했다. 한 주 동안 기관이 2조3307억원, 외국인이 1조 8188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홀로 4조1148억원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주(4월 11일~15일) 코스피는 1분기 실적 발표 시즌, 미국 경제지표 발표, 중국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에 따른 자금 흐름을 살피며 움직일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한주 동안 코스피 등락 예상범위를 2650~2780로 제시했다.

      6% 급등한 LG전자 탄력받아 더 오를까

      지난주 국내 증시에선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LG전자의 급등이 큰 관심을 받았다. LG전자 주가가 올 들어 지지부진했던 만큼 이번 반등으로 상승세를 탈지 관심이 몰린다.

      LG전자는 지난 8일 전 거래일 대비 6.55%(7500원) 오른 1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2만원대를 회복한 건 5거래일 만이다.

      이번 주가 급등엔 LG전자 1분기 깜짝 실적이 주효했다. LG전자는 지난 7일 연결 기준 잠정 1분기 매출 21조1091억원, 영업이익 1조88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6.4%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5000억원 이상 웃돈 수치다.

      한제윤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깜짝 실적을 감안해 2022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면서 “가전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와 계열사인 카메라 모듈업체 LG이노텍 월별거래실적 실적 호조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LG스마트파크 생산라인의 고공 컨베이어는 부품이 담긴 박스를 고공으로 올린 뒤 필요한 작업 구간으로 자동 배송한다. [사진 LG전자]

      LG스마트파크 생산라인의 고공 컨베이어는 부품이 담긴 박스를 고공으로 올린 뒤 필요한 작업 구간으로 자동 배송한다. [사진 LG전자]

      1분기 호실적은 LG전자가 지난해부터 제시한 특허 자산 활용 사업 성과가 바탕이 된 모양새다. LG전자는 이례적으로 ‘잠정실적 설명자료’를 통해 “각 사업본부별 영업이익과 별개로 1분기 영업이익에는 사업본부별 영업이익에 반영되지 않은 일시적 특허 수익 증가가 있었다”며 “해당 금액이 전사 영업이익에 포함되면서 전체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LG전자 주가 낙폭이 컸던 것도 상승 요인이 됐다. LG전자 주가는 올해 1월 14만6000원에 거래된 이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올 들어 지난 8일까지 약 3개월 동안 16.44% 하락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낙폭이 큰 상태일 땐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LG전자 1분기 잠정 실적에서 자동차 부품의 조기 흑자 전환을 확인했고, 특허 가치가 막강하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목표 주가 18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대부분의 증권사는 LG전자 목표 주가를 18만원으로 유지했다. 다만 확정 실적 발표 후 목표 주가를 조정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19만원), 낮은 가격을 제시한 증권사는 KB증권(17만원)이다.

      차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비용 상승 등 단기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특허 수익은 이와 무관하다”면서 “일회성 비용은 털어내고 실적 가시성은 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하나금융투자는 목표 주가를 기존 22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내렸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 주가 하향은 가전 및 TV의 수요 약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동종업체 적정 주가가 낮아졌기 때문”이라면서 “특허 자산을 사업화로 진행시킨 성과는 유의미하다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홍다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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