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 투자단계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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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선우 외 (2015), 국내외 액셀러레이터 심층분석 및 법제화 방안, 창업진흥원.

선호 투자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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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양성을 볼 때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에 초점을 둔 첫 정책연구는 2015년의 ‘국내외 액셀러레이터 심층 분석 및 법제화 방안’이다. 당시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의 의뢰는 창업생태계 안에 액셀러레이터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의 업에 대한 정의가 부재하고, 투자법인 지위를 얻지 못하다 보니 일반법인으로 활동하며 이중과세 적용을 받는 등 애로사항이 크다는 것이었다.

당시 1990년대 말 벤처 붐에 이은 ‘제2의 창업 붐’이라 할 정도의 창업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시의성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중요했다. 3개월간 연구진과 집중적인 작업을 통해 액셀러레이터를 정의하고, 최소의 요건을 정하며, 이들의 의무사항과 정책적 지원 사항을 정리했다. 이 내용은 중소기업창업지원법 2장에 구성돼 2016년부터 시행됐다.

위 연구를 기억하면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에피소드가 있다. 첫 번째는 액셀러레이터 법제화를 통한 기대효과 계산 부분이다. 초기 액셀러레이터는 자발성에 기반해 우수 창업팀을 발굴했는데, 이들에 법적 지위가 부여된다면 액셀러레이터는 얼마나 늘 것이며, 창업은 얼마나 성과를 거둘 것인가를산출해달라는 발주처의 요청이 있었다. 수치적으로 확신은 없었으나 액셀러레이터의 활동은 지속력이 유지될 것이며, 유사한 활동을 수행하는 잠재적 액셀러레이터를 제도화해 활동의 공신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믿음은 있었다.

2015년 당시 28개이던 액셀러레이터가 법제화로 인해 얼마까지 늘어날까, 생태계에 기여하는 효과가 얼마일까. 정량적 수치 산출을 위한 가정은 두 가지였는데 첫째, 2025년까지 3년 이내 초기 창업 단계 투자 비중이 글로벌 수준(58.8%, 당시 한국 30.0%)에 도달한다고 가정했다.

둘째, 액셀러레이터 신규 등록이 75%, 유사지원기관의 전환이 15%, 해외 액셀러레이터의 국내진입을 10%의 비중으로 가정했다. 이렇게 도출한 정량적 수치가 이다.

출처: 김선우 외 (2015), 국내외 액셀러레이터 심층분석 및 법제화 방안, 창업진흥원.

출처: 김선우 외 (2015), 국내외 액셀러레이터 심층분석 및 법제화 방안, 창업진흥원.

현재 액셀러레이터는 259개가 등록돼 있다(2020년 6월 30일 기준, K-스타트업(K-startup) 홈페이지). 5년전 예측했던 것보다 더 많은 수의 액셀러레이터가 등장, 등록했다. 주식회사나 비영리법인뿐만 아니라 유사기관(창업투자회사, 기술지수회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신기술창업전문회사, 유한회사형투자회사(LLC))의 액셀러레이터 등록도 15.1%다. 무리한 가정이 아닌지 의심했던 기대 효과가 현실에서는 더 큰 수치로 나타난 것이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액셀러레이터의 법적 기반을 제정법으로 갈 것인지, 개정법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정책연구를 마칠 때까지 지속된 것이다. 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하는 대상이 극초기기업 혹은 예비창업기업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되며, 기존 벤처캐피탈이나 창업보육센터가 물질적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액셀러레이터는 무형적 지원이 대부분으로, 기존 법제상에 담기 어렵다는 것이 연구진의 입장이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제정법으로는 국회 통과가 어려워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제2장에서 액셀러레이터의 등록, 초기 창업자의 선발 및 투자, 전문보육 등에 관한 사항을 담는 개정법으로 반영됐다. 얼마 전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처투자법)」이 시행됐다(2020년 8월 12일).

법제처에 나타난 제정 이유로 ‘벤처투자 주체별로 여러 법에 분산돼 있어 국민들이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투자대상 등을 제한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생태계의 변화에 탄력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점이 부각됐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투자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벤처투자 산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에 공감하며, 5년 전 제정법으로 추진하지 못한 내용이 더 깊어지고 확장된 개념으로 반영돼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 있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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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터의 ‘3면 활동’

액셀러레이터의 기대 효과 이상의 성장과 법적 기반 정비 이외에 최근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에 대한 발표를 들으며 새삼 놀란 경험이 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가 주관한 ‘2020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의 ‘구성원이 바라본 생태계’ 트랙에서 DHP 최윤섭 대표는 액셀러레이터로서 보는 액셀러레이터의 활동을 ‘3면 활동’으로 제시했다.

유한책임투자자(Limited Partner·이하 LP)에게 출자를 받아, 극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하고, 전문보육을 받은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탈에 후속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는 점에서 3면이었다. 그러면서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을 초기창업기업의 파트너이자 벤처캐피탈의 파트너이며, 기업 LP를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게 하는 채널로 제시했다.

먼저, 액셀러레이터는 극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전문보육 및 투자한다는 점에서 스타트업의 위게티이미지뱅크험 감수를 낮춰준다. 초기 창업기업은 경험이 없고, 네트워크나 전문성이 부족해 이들의 시행착오를 파트너 관계에서 줄여준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초기 창업팀의 구성을 돕고, 아이템을 보완•검증하면서 비즈니스모델을 구체화하는 것, 그리고 기관투자자의 후속투자를 유치하기 전까지 버틸 수 있는 시드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둘째, 벤처캐피탈의 검증 비용을 낮춰주는 파트너 역할이다. 신기술이나 이머징마켓에 벤처캐피탈이 직접 투자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액셀러레이터가 선제적으로 팀을 구성해 기술 사업화, 시장 검증한 곳에 벤처캐피탈이 투자하도록 해 자본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이다. 법제화 이후 5년,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 생태계 안에서 가교인 동시에 가치 창출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셋째, 액셀러레이터와 LP의 연계는 대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는 채널의 역할이 된다. 대기업은 스타트업처럼 새로운 시장에서 학습이나 실행이 어렵고,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고 멘토링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액셀러레이터가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액셀러레이터의 기능으로 자본 증식의 수단은 고려하지 못했는데, 기업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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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터 역할의 변화

2010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프라이머(Primer)를 시작으로 쿨리지코너, 패스트트랙아시아 등이 초기 액셀러레이터 업계를 이끌었으며, 2015년 연구 당시 28개의 액셀러레이터가 곧 300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단지 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이들이 수행하는 역할과 제도권 내 기반이 5년 전과 확연히 다르다. 앞으로 5년 후 또다시 역동적으로 변화해 있을 액셀러레이터의 역할과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기대하며 몇 가지 발전적 조언을 하고자 한다.

우선, 스타트업이 액셀러레이터에 대해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객관적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 ‘액셀러레이터 300개 시대’라고 하지만 스타트업 입장에서 적합한 액셀러레이터를 찾기란 쉽지 않다. 최윤섭 대표의 말처럼 액셀러레이팅은 과정(process)이기 때문에 결과가 쉽게 드러나지 않고,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 하더라도 그 결과가 ‘액셀러레이팅으로 인함’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측정하기 쉽지 않다는 말이다.

소위 돈만 많이 투자하는 곳이 좋다고 할 수 없다. 그렇다면 해외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라이스대학은 액셀러레이터의 활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측정해 랭킹을 발표함으로써 이들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씨드 액셀러레이터 랭킹 프로젝트(Seed Acclerator Rankings Project•SARP)가 그것인데, 이 프로젝트는 액셀러레이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의 성과(performance)에 대한 정보는 창업가에 제공되고 있지 않아 정보의 비대칭성이 크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개별 거래 세부사항은 밝히지 선호 투자단계 않는 선에서 전체적인 성과를 창업가에게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들이 제시하는 성과는 투자기업의 기업가치(valuation), 기업공개(IPO) 혹은 500만 달러 이상의 자본 증가, 액셀러레이팅 졸업 후 1년 내 2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은 투자기업의 비율·생존, 창업자 만족도 등이다. 우리도 우리 스타트업생태계에 적합한 지표를 찾고 이를 공개하는 한국형 씨드 액셀러레이터 랭킹 프로젝트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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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터가 다양성을 가져야 하는 이유

역동적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야기하며 우리는 창업자의 다양성만을 봐왔다. 연쇄창업자가 얼마인지, 여성 창업자는, 대기업 출신은, 우수 대학 출신은, 교수 및 연구원 창업자는 얼마인지 등을 모니터링했다.

그러나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창업자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중요한 것이 투자자(액셀러레이터)의 다양성이다. 액셀러레이터는 투자 단계, 선호(기술) 분야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씨드(Seed) 단계 투자를 중심으로 하는지,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단계 투자를 중심으로 하는지 선호 투자단계로 세분화해 강점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 선호하는 기술이나 분야를 중심으로 세분화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대형 액셀러레이터만이 살아남는 시장이 아니라 중소형 액셀러레이터도 본인의 강점으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의 TIP를 벤치마킹해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를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액셀러레이터 가운데 역량 있는 기관을 운영사로 지정해 연구개발(R&D) 자금(5억 원 이내), 사업화, 판로 등의 자금을 일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중소형 액셀러레이터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운영사로 지정받기 어렵다. 예를 들어 요건 가운데 ‘보육공간 500㎡ 이상 갖추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규제성 요건은 없애고 특정 분야, 특정 단계에서 액셀러레이팅을 제대로 하는가로 평가 지표가 바뀔 필요가 있다.

액셀러레이터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 액셀러레이터 법제화 이후 5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생태계 초기 단계라 시장의 원리로만 작동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일정 부분 정부의 역할이 필요해 보인다.

액셀러레이팅은 불확실성이 크고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는 시장구조로, 단기적 수익 창출이 어렵다. 이들이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으로 벤처캐피탈의 후속 투자 연계와 조기 회수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 즉, 보육한 스타트업에 벤처캐피탈이 후속 투자를 할 경우 일부를 회수(exit)해 수익을 창출하게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벤처캐피탈이 액셀러레이터의 구주를 인수할 때 신주 투자에 준하게 인정함으로써 이러한 메커니즘이 인센티브로 작동하게 할 필요가 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서 기업가정신 생태계, 중소기업 기술혁신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글로벌창업네트워크 이사, 기술혁신학회 이사, 한국창업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외에 도 중소기업심의회 전문위원회 창업벤처 전문위원회 위원,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민간위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회 중소기업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기업연구단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서 기업가정신 생태계, 중소기업 기술혁신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글로벌창업네트워크 이사, 기술혁신학회 이사, 한국창업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외에 도 중소기업심의회 전문위원회 창업벤처 전문위원회 위원,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민간위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회 중소기업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창업자가 선호하는 VC는 ‘알토스’, 적극지원 기관은 ‘네이버’.. 규제 완화는 여전히 시급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11일 발표한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18’에 따르면, 앞으로 1년 후 스타트업 생태계의 분위기가 지금보다 긍정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50.0%,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인식이 38.6%로 내년도를 기대하는 창업자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큰폭으로 좋아졌던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에 대한 인식은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 전체 평균 68점으로 전년 선호 투자단계 63.9점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창업 1년차 미만이 느끼는 생태계 분위기는 58.7점으로 연차에 따른 분위기 인식이 가장 안 좋았지만, 올해는 66.4점으로 증가해 창업 연차에 따른 차이 없이 유사한 수준의 긍정적 분위기를 느끼는 선호 투자단계 것으로 조사됐다.

주효한 원인으로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7.7%로, 전년 대비 8.9% 큰폭으로 증가했다.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2016년 23.3%, 2017년 38.8%에 이어 올해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18 요약 갈무리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월 17일부터 28일까지 총 12일간 오픈서베이를 통해 진행됐다. 창업자 114명, 대기업 재직자 50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00명, IT 및 지식 서비스 스타트업 재직자(대표이사 제외) 250명이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네이버는 스타트업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을 묻는 질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최근 네이버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실적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또한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를 통한 유망 기술 스타트업 발굴 및 업계 인지도 상승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창업 지원 관련해 창업자들이 꼽은 가장 적극적인 정부기관으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1위를 차지했고, 서울산업진흥원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그 뒤를 이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자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창업지원센터로도 꼽혔으나, 입주 및 활용 측면에서는 네이버의 D2 스타트업 팩토리가 1위를, 구글캠퍼스 서울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2위를 차지했다.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역할에 대한 평가도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58.6점을 기록했다(2017년 56.4점). 한편 창업 1년 차 미만의 정부 역할 평가가 크게 호전돼 창업 연차에 따른 유사한 평가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정권 교체 이후 사업 경기에 대해서는 이전과 비슷하다는 비율이 45.6%,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32.5%로 부정 인식 21.9%보다는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현정부 추진 정책 중 가장 도움이 되는 정책을 복수 선택하게 한 문항에서는 창업지원 펀드 조성과 연계자금 지원이 각 1,2위를 차지했다.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규제완화’로, 지난해에 이어 같은 결과다. 규제를 완화해야 하는 분야로는 구체적인 산업을 꼽기보다는 ‘꼭 필요한 규제 이외에는 완화 혹은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에 대한 의견이 주로 언급됐다.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18 요약 갈무리

벤처캐피털 인지도 조사 결과도 달라진 지형을 반영했다. 2016년까지 순위권에 없다가 지난해 비보조인지도 1위를 차지했던 알토스벤처스가 올해는 투자 유치 선호도에서 매년 1위를 유지해온 소프트뱅크벤처스를 제치고 1위로 올랐다.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등을 초기에 발굴했고, 마이리얼트립, 지그재그(크로키닷컴) 등 최근 급성장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한 점이 인지도 및 투자 유치 선호도 상승에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초기 투자회사의 경우 인지도 측면에서 프라이머가, 투자유치선호도에서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가장 높았으며 카카오벤처스는 인지도는 낮으나 선호하는 초기투자회사로 나타났다. 또 투자 유치할 때는 투자 회사의 평판, 창업 기업의 가치, 투자 회사 담당자와의 핏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창업 1년차 미만의 경우 투자 회사의 평판보다는 창업 기업의 가치와 투자 받을 금액을 고려하는 비율이 높았다. 창업 3년차 미만의 경우 자금 이외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응답도 순위에 올랐다.

한편 투자금을 유치하기에 가장 힘든 단계는 ‘엔젤 투자’ 단계가 59.6%로 압도적인 응답률을 보였다. 이유로는 창업자 입장에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확신이 적거나 투자자에게 설명하기 어렵고, 투자 과정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엔젤 투자를 받아야 하는 초기 단계임에도 많은 재무적 마일스톤 달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18 요약 갈무리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각 집단이 자신들의 근로 환경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스타트업 창업자와 재직자들 간의 인식 차이가 있었다. 회사의 조직문화가 수평적이냐는 질문에 창업자의 76.3%가 수평적이라고 응답했지만, 그렇게 응답한 재직자는 45.2%에 불과했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인가, 출산 및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활용하는가에 대한 질문도 마찬가지였다. 창업자의 67.5%가 자신의 회사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이며 62.3%가 출산 및 육아 휴직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고 응답한 반면 재직자의 경우 불과 48%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이며 40%가 출산 및 육아 휴직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해당 응답에 대해 IT 기업과 유명 스타트업을 경험한 한 여성 창업자는 “제도가 있는 것과 쓸 수 있는 환경인 것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인식 차이가 생기는 것 같다”라며 “창업자 입장에서 좋은 제도를 만들어도 스타트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집단이라 실제로 구성원들이 쓸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또 창업자의 경우 응답자의 17.5%만이 여성인 반면, 스타트업 재직자의 경우 29.2%가 여성인 부분도 인식 차이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선호 투자단계

한편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이상적인 공동 창업 인원수를 ‘3명’으로 꼽았다(38.6%). 원인으로는 상호 의지 및 보안 효과가 좋고(23.7%), 각 분야별 담당자가 필요해서(19.3%)라는 응답이 많았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대기업 재직자, 대학교 졸업 예정자, 스타트업 재직자 집단은 모두 배달의 민족(우아한형제들)을 1순위로, 창업자 집단은 토스(비바리퍼블리카)를 1순위로 꼽았다. 한편 일하는 방식을 알고싶은 스타트업으로는 네 집단 모두 배달의 민족(우아한형제들)을 꼽았다.

응에안 성은 외국 자자들이 선호하는 목적지였습니다

응에안 (Nghe An)의 중부 지방은 전략적 위치와 인프라 개선 덕분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목적지였습니다. 응에안 성은 증가하는 기업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양질의 인력과 인재 풀을 구축하여 교육 시스템에 투자했습니다.

응에안 (Nghe An)의 중부 지방은 전략적 위치와 인프라 개선 덕분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목적지였습니다

베트남은 계속해서 외국인 직접 투자 (FDI)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2019 년 10 월 기준으로 베트남의 FDI는 전년 대비 7.4 % 증가하여 투자자 신뢰도가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일부분의 분석가들은 베트남이 외국 투자 자본을 제한하는 요소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피치 솔루션 분석 회사에 따르면 베트남의 주요 제약 중 하나는 인적 자본 부족입니다. 베트남은 젊고 증가하는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15 세 이상 고용 된 사람들과 실업자이지만 구직 중인 사람들로 정의됩니다. 그러나이 인력의 규모는 중국과 같은 다른 제조 허브의 규모보다 훨씬 작습니다.

최근 전화 회의에Fitch Solutions의 분석가-Mr. Kenny Liew는 “베트남을 보면 중국보다 인구가 14 배나 적습니다. 이는 또한 두 나라를 비교할 때 노동력 부족 위험이 훨씬 더 높다는 의미입니다.발표했습니다.

실제로 노동력 부족은 북부의 빈푹 (Vinh Phuc)과 꽝닌 (Quang Ninh),
베트남 중부의 다낭 (Danang), 호치민시 (Ho Chi Minh City), 빈즈엉 (Binh Duong), 남부의 동 나이 (Dong Nai) 등 많은 지역에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적 자본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 당국과 인적 자원 회사는 비즈니스 리더가 인력에 관련된 지원을 더 많이 제공하고 노동 시장 정보를 촉진하고 채용 요구를 홍보하고 유리한 조건을 만들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고용 서비스 센터 홍보; 훈련 기관, 기업 및 지방 당국 간의 조정 강화; 그리고 사회 주택, 문화 기관 및 학교의 개발을 지원합니다.

Mr. Nguyen Huu Duc과Mr. Ho Van Dam : MoU 사인 및 교환

응에안의 역동적인 인력과 유리한 위치

이러한 맥락에서 응에안은 인구 320 만 명, 그 중 190 만 명은 노동 연령층에 속하여 매력적인 투자처가되고 있습니다. 2025 년도에 인구는 약 350 만 명으로 증가할 것이며, 노동력은 210 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풍부한 노동력이 높은 생산성으로 이어지지는 않으므로 응에안 성은 훈련 잘 받은 노동자의 교육을 확대하여 노동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교육 및 훈련 인프라 측면에서, 응에안은 7 개의 대학, 6 개의 전문 대학, 4 개의 전문 학교, 67 개의 직업 훈련 학교가 있습니다.
2013 년 이후 응에안은 매년 37,000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20 년까지 223,000 명 이상의 근로자 위한 고용 창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응에안 성은 해외에서 돌아 오는 노동자들에게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공장의 근무 요구 사항 충족시키기 위해 이러한 노동자들을 훈련 시킬 뿐만 아니라 그들이 정착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응에안 성의 공장 가동과 사업 계획을 진행할 수 있기 위해 근로자와 능력 좋은 직원을 쉽게 모집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응에안 성은 수출입 활동을 지원하기 유리한 지리적 위치를 가집니다.
특히 이 지역에는 빈 시 국제 공항, 3 개의 심해 항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82km 해안선, 남-북을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지나가는 8 개의 국도가 있습니다.
또한 하노이와 빈 시를 연결하는 새로운 고속 도로가 2022 년에 완공되어 지방의 연결성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WHA 산업 단지-응에안은 성장 기회를 활용합니다.

태국의 주요 산업 단지, 유틸리티, 전력 및 부동산 솔루션 개발 업체 인 WHA는 응에안 성에 WHA 산업 단지를 개발하여 현지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합니다. 1 억 달러를 투자한 WHA 산업 단지의 498 헥타르 1 단계는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290km 떨어집니다. 완공 후 총 면적이 3,200ha가 됩니다.

Mrs.Jareeporn Jarukornsakul-WHA Corporation PCL의 회장 겸 그룹 CEO는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가장 투자 조건 좋은 나라 중에 하나 입니다. “베트남 정부와 지방 당국의 지원으로 응에안 성은 비즈니스, 교육, 제조, 운송 및 물류 통합 허브가 되어 베트남과 지역의 발전 및 경제 성장에 더욱 기여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WHA 산업 개발 Pcl는 태국에 개발 된 고품질의 산업 단지로 거의 30 년의 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WHA 산업 개발Pcl의 관리 팀의 귀중한 경험은 WHA 산업 단지 1 – 응에안의 개발을 향상 시켜 세계 수준의 요건을 충족할 것입니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물류, 산업 개발, 유틸리티 및 전력, 디지털 플랫폼 전반에 걸친 통합 솔루션 및 서비스의 확장을 통해 기업이 효율성과 잠재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응에안 성의 새로운 산업 단지 선호 투자단계 개발은 제조업체, 유통 업체 및 투자자가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입지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나타냅니다.
실제로 몇 개의 국내와 외국 투자자들이 WHA 산업 단지 – 응에안에 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는 현지인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력 전망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By Thanh 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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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 투자단계

코로나19 시대의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동향 및 시사점

코로나19로 전반적인 경제침체 가운데 비대면 경제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 등 경제구조가 변하면서 스타트업 투자 환경과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는 작년 3분기까지 투자 건수는 감소했지만 투자 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수요가 커지고 개인 건강 및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가 전체 투자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스타트업 투자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불확실성이 높은 신생 스타트업 투자(시드 및 초기 단계)는 감소하고, 가시적인 이익 실현이 가능한 후기 단계 투자는 증가하였다. 또한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환경의 북미 지역에 대한 투자는 늘고 위험성이 높은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는 줄어 경제 위기 상황에서 안정성에 대한 선호가 더욱 확연하게 나타났다.

투자 분야는 코로나19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교육, 모바일 등의 투자가 크게 늘어났다. 개인 위생과 면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온라인 교육이 확산되고, 영화, 게임 등 모바일 콘텐츠 소비가 급증하면서 관련 분야의 투자도 늘어난 것이다. 작년 1~3분기 한국의 스타트업 투자액은 10억 달러로 전년대비 37.9% 감소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선호 투자단계 연구센터인 StartupBlink가 선정한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 국가별 순위에서 한국은 19위로 주요 선진국은 물론 중국에 비해서도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투자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의 노력이 모두 필요하다. 정부는 시드, 초기 단계에 과감하게 정책 자금을 투입하여 사업성과 성장성 있는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 스타트업 업계는 대외 환경 변화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유망 분야를 선별하고 관련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여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마존을 벤치마킹하여 동남아 시장에서 성공한 라자다의 사례처럼 스타트업 생태계 선진국의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가져와 현지 시장에 맞추어 발전시키는 카피 타이거(Copy Tiger) 전략 등도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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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초기 단계 투자 줄었다…"엑시트 생태계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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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1.03.02 11:51 기사입력 2021.03.02 11:51

코로나 영향, 안정적 투자처 선호 경향 높아져
해외VC 메가투자에 의존…국내 자본시장 취약
"IPO나 M&A는 앞으로 모든 스타트업의 숙제"

아시아경제DB=김현민 기자 [email protected]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창업 기업은 크게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48만4667개 기업이 창업해 전년 대비 1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액은 10억달러였다.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한 수치다. 시드, 초기, 후기 단계 투자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전년도에 크게 늘었던 초기 단계 투자의 감소 폭이 컸다.

창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세계시장에서 투자액은 눈에 띄게 준 현실은 한국 스타트업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동안 한국 스타트업의 유니콘 진입이 해외 벤처캐피털(VC)의 대규모 투자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니콘이 될 가능성은 더 낮아지고, 경쟁은 한층 치열해진 것이다. 업계에서는 유니콘에 목매기보다는 크든 적든 엑시트(지금회수)가 이뤄지는 투자 생태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초기 단계 투자 줄어= 국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퀀텀 점프’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 단계를 거친다. 이는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국내 유니콘 기업들이 유치한 투자 자금 중 해외 자본 비중이 90% 이상일 정도다.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올라서는 것은 세계 투자시장 동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얘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는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이며 후기 단계와 선진국에 집중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시대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한국으로의 스타트업 투자액에서 초기(25.2%) 투자 비중은 2019년 같은 기간의 45.1%에 비해 20%포인트 가까이 줄었다. 후기 단계 투자 비중(72.9%)이 19.4%포인트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스타트업 투자는 투자 금액별로 300만달러 미만을 시드, 300만달러 이상 1500만달러 미만을 초기, 1500만달러 이상을 후기로 구분한다.

투자액도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초기 단계 기업에 2억5300만달러 투자에 그쳐 전년 동기의 7억2800만달러 대비 65% 이상 감소했다. 후기 단계 투자액도 줄었지만 감소 폭은 15% 내외에 그쳤다. 보고서를 작성한 유서경 무역협회 연구원은 "안정적인 후기 단계 위주의 보수적 투자 성향이 확연하다"고 진단했다.

◆엑시트 생태계 활성화 필요= 스타트업 업계는 이 같은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무게중심을 유니콘보다 엑시트 활성화에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스타트업은 투자를 통해 성장하고, 투자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는 스타트업의 엑시트가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투자의 유인이 없기 때문이다. 기업가치 1조원이라는 유니콘에 연연하기보다는 각 기업의 상황과 조건에 따라 큰 금액이든 적은 금액이든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 등으로 기업가치를 회수시장에서 공식적으로 평가받는 엑시트가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글로벌시장에서의 엑시트에 대한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따른다. 일정 규모 이상 성장한 스타트업 다수가 외국 자본의 투자를 받았고 유니콘의 경우 국내 여건상 유력한 엑시트 전략 중 하나로 해외 기업과의 M&A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미나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책실장은 "IPO나 M&A는 앞으로 모든 스타트업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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