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심리학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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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한국 사회는 지역, 성별, 연령, 빈부, 정치로 인해 여러 면에서 사분오열된 형국이다. 나는 이 책이 쓸모 있는 도구가 되어, 한국인들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더불어 보다 풍요롭고 보다 공정한 사회를 창조해 가는 데 가치가 있기만 하다면, 한국인들이 편을 막론하고 모든 이들에게서 아이디어와 정책을 구하게 되길 희망해 본다. -조너선 하이트, 한국어판 서문에서

다름과 틀림 / 같음과 옳음 (로마서 14장 22절)

최근 교회에서 설교를 듣다가 새롭게 발견한 무역 심리학 성경구절이 있어서 공유한다. 굳이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음미해 볼만한 내용이 있는 듯하여 포스팅하기로 했다. 물론 이 글은 나의 다른 블로깅도 그러하듯 그저 잊기전에 남겨두는 메모/일기 같은 글이기도 하다. 내가 읽었던 구절은 다음과 같다.

So whatever you believe about these things keep between yourself and God. Blessed is the one who does not condemn himself by what he approves. (Romans 14:22, NIV)

그대가 지니고 있는 신념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간직하십시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자기를 정죄하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새번역)

예전에 성경의 로마서를 읽을 때면 무슨 이유에서인지 죄(1~2장)/칭의(3~5장)/성화(6~8장)/하나님의 주권(9~11장) 부분에 집중할 때가 많았고, 실제적인 적용 (12장 무역 심리학 이후)에는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더랬다. 14장에 이르러서 바울은 부정한 음식을 먹는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대학시절에는 기독교인의 음주 이슈에 적용하는 구절로만 이 14장을 읽었기에 바울이 이야기 하는 많은 부분을 놓쳤다.

로마서 14장에 친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당시 로마 교회에는 유대인 출신의 기독교 신자와 유대교 배경이 없는 기독교 신자가 섟여 있었다. 따라서 유대교가 금지하는 부정한 음식들을 먹는 것에 대한 논란이 생겼고, 바울은 14장에서 그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바울은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날을 중요시 여기고는 중요하지 않으며 교회는 예수의 죽음을 토대로 세워진 곳이기 때문에 서로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어서 22절이 나온다.

이 편지는 기본적으로 교인을 향해 쓰인 편지이다. 그래서 우선되는 적용은 교회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하는게 맞을 듯하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죽음이 토대가 된 교회에서 교인들은 서로에게 서로의 잣대를 들이대어 판단하지 말라고 한다. 옳고 그름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것이 쉽지 않다. 나의 짧은 경험으로는 종교인은 대부분 옳고 그름에 대한 감수성이 크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심지어는 목숨(!)을 걸고 지킬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어떤 계기가 생긴다면 아주 맹렬하게 싸우는 사람들이다. 생각나는 여러가지 예가 있지만 굳이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덕이 되지 않을 듯 하다. 예전 이야기를 예로 들면 옛날 사람들은 저렇게 하찮은 것으로 싸웠나 싶을 것이고, 진행중인 이야기를 예로 들면 본인의 관점이 연결지어져서 무역 심리학 불필요한 논쟁만 불러 일으키지 싶다.

내가 22절에 주목하게 된 것은 바울이 말한 신념에 대한 태도 때문이다. “그대가 지니고 있는 신념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간직하십시오.” 신념, 혹은 옳고 그름에 대한 잣대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지만, 그 방향이 다른 이에게 향한다면 ‘판단(judgement)’에 그치게 된다. 인간은 판단을 받고서 고치기 보다는 반발하고 상처 받는다. 게다가 그 판단이라는 것이 평소에 신뢰하던 사람으로 부터 온 것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 ‘옳고 그름’이라는 것이 대부분은 바울이 로마서에서 말하는 복음의 핵심 (죄/칭의/성화/주권)과 별로 상관이 없는 것일 때가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구절이 내게 오늘 더 다가 왔던 것은 이 문제가 단순히 교회에서의 다툼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현대를 사는 우리의 많은 충돌/다툼/갈등 들이 ‘옳고 그름’의 문제에 있어서 오기 때문에 그러하다.

도덕이나 가치 같은 것은 때로 사람들의 차이(좌/우, 근본주의/세속주의 등등…)를 결정짓는 중요한 문제이지만, 흔히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은 도덕 감각을 갖고 있다는 가정 때문에 쉽게 간과되는 문제 이기도 하다. 이를 테면, ‘아이를 때려서라도 훈계를 시키는 것이 옳은가?’, ‘안전 기준법을 지키지 않아 다친 사람들을 국가에서 얼마나 책임져야 하는가?’, ‘무례한 어른을 공경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어느 수준까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은 각자가 가진 도덕의 감각에 따라 다를 것이고 나는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러한 이슈들에 모든 사람들이 자기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믿는 듯 하다.

바울이 로마서에서 한 이야기를 사회이슈/도덕 감정까지 끌고 가는 것은 약간의 비약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성경에서 말하는 가치를 사회에서도 적용하며 살아야 한다고 믿는 사람 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내게는 이것이 유의미한 비약이다. 바울은 말한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자기를 정죄하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자신의 신념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며 분쟁을 일으키지 않는 일이며, 나아가서 그 신념대로 사는 것 자체가 그사람에 복이 되는 일이라는 것이다. 도덕감각의 화살이 다른 사람에게 향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향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삶을 진지하게 살아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바울은 이런 사람을 가르켜 복되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바른마음_The_Righteous_Mind_조너선하이트_도덕심리학_(1)

마지막으로 메모 차원에서 도덕 감각에 관해 들어볼만한 TED 강의를 공유한다. NYU의 business school의 교수인 조너선 하이트(Jonathan Haidt)의 강의이다. 물론 그 분이 성경이야기나 은혜로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사람은 무신론자이다.) 그는 강의에서 도덕 감각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다섯 가지 채널을 통해 설명한다. 워낙 많은 내용을 18분에 압축해서 전달하려고 하다보니 소화하기가 쉽지는 않다.

최근에 들은 바로 그의 책 ‘바른 마음(The Righteous Mind: Why Good People Are Divided By Politics and Religion)’에 더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다고 한다. 책에서 나아가서 신념이 형성되는 세가지 원칙에 대해 ‘도덕 심리학’의 관점에서 잘 풀어놓았다고 한는데, 재미있을 것 같다. 읽을 책이 참 많다.

오늘날의 한국 사회는 지역, 성별, 연령, 빈부, 정치로 인해 여러 면에서 사분오열된 형국이다. 나는 이 책이 쓸모 있는 도구가 되어, 한국인들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더불어 보다 풍요롭고 보다 공정한 사회를 창조해 가는 데 가치가 있기만 하다면, 한국인들이 편을 막론하고 모든 이들에게서 아이디어와 정책을 구하게 되길 희망해 본다. -조너선 하이트, 한국어판 서문에서

신문은 선생님

[경제 이야기] "美·中 무역전쟁은 죄수의 딜레마"… 내 이익만 추구하면 최악의 결과 나오죠

죄수의 딜레마

세계 양대(兩大)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시작됐어요. 미국 정부가 '중국이 그동안 불공정한 무역을 해왔다'며 중국산 물건에 대규모 관세(수입품에 매기는 세금)를 부과하는 등 조치를 취하기로 한 거죠. 그러자 중국도 미국산 콩·돼지고기 등 농축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기로 하는 등 맞대응에 나섰답니다.

그런데 미국 경제 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는 '미·중 무역 분쟁은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이기 때문에 결국 협상을 통해 봉합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미·중 무역 갈등이 확산되면 전 세계적으로 무역량이 6% 줄어들고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도 2%가량 줄어 모두가 패자(敗者)가 무역 심리학 되는 결과를 낳는다는 거지요. 이를 알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양보 없는 극단적인 전면전으로 치닫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예요.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 모습.

▲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 모습. /AFP 연합뉴스

이처럼 경제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개념 중 하나가 '죄수의 딜레마'예요. 상대를 통제할 수 없거나 100%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이익만을 고려한 선택이 결국에는 상대방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불리한 결과를 만드는 경우를 뜻하지요.

'죄수의 딜레마'는 사람의 전략적인 의사 결정 상황을 연구(게임 이론)하는 과정에서 탄생했어요. 게임 이론은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까'를 생각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선택이 무엇인지 연구하는 분야로, 이 중 '죄수의 딜레마'는 앨버트 터커(Tucker·1905~1995) 프린스턴대 교수가 본격적으로 사용한 이론이랍니다.

여기, 범죄 조직원 두 명이 있어요. 경찰에 체포된 두 사람은 각각 독방에 수감됐지요. 수사관이 자백을 받아내려고 다음과 같은 제안을 제각각 해요. 다른 사람의 죄를 털어놓으면 그 대가로 석방시켜 주겠다는 것이었지요. 죄가 폭로된 사람은 징역 3년을 살게 되고, 만약 두 사람이 모두 자백하면 각각 징역 2년을 살아요. 만약 둘 다 끝까지 자백하지 않고 버티면 징역 6개월을 살 거란 조건이었어요. 상대방이 무슨 선택을 했는지는 알려주지 않았어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 같아요? 상대방이 날 배신하지 않고 버틸 거라고 믿는다면 여러분도 자백하지 않을 거예요. 그 결과 각각 징역 6개월을 살고 말겠죠. 하지만 '내가 석방되겠다'는 마음으로 둘 다 자백을 하면 징역 2년을 살게 돼요.

'죄수의 딜레마'는 이론적으로 둘 다 자백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유리한 결과를 가져오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눈앞의 자기 이익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모두에게 최악인 선택을 하는 상황을 보여줘요. 이는 오직 자기 이익만 좇으면 결과적으로 사회 전체가 이득을 본다는 18세기 영국 고전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이론과 대립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매우 획기적이었지요. 이후 경제학뿐 아니라 심리학, 국제 정치학 등에 활용되고 있어요.

무역 심리학

메신저 프로필 사진 속 강진묵 학생(심리학과 4)은 형형색색의 불빛 속에서 기타를 연주하고 있었다. 인터뷰를 가기 전 기자는 그가 예술가의 삶을 꿈꾸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미래의 상사맨을 꿈꾸고 있었다. 한때 래퍼 겸 기타리스트가 되고자 했지만 음악에 대한 꿈을 접고 무역의 세계로 뛰어든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평범한 그의 모습 뒤에는 특별한 이야기가 숨어 있었다.


‘상사맨’을 들어봤는가. 이 단어는 상사에서 일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는 상사맨들은 슈퍼맨 같은 존재다. 강진묵 학생은 무역에 매력을 느끼며 상사맨을 꿈꾸게 됐다. 4학년 때 취업준비를 시작한 그는 무역에 늦게 입문한 만큼 더 열심히 노력했다. 지금은 한국무역협회에서 운영하는 무역마스터 과정을 이수한 뒤 해외 영업사원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우정은 만국공통어
그는 대부분의 학창시절을 베트남에서 보냈다. 중학교 2학년 때 베트남으로 해외 파견 근무를 나간 아버지를 보러 갔다가 예상보다 오래 머무르게 된 것이다. 처음 정착했을 때는 낯선 환경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무엇보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

그가 다닌 국제학교 담임 선생님의 말이 큰 도움을 줬다. “선생님께서 마음을 열고 친구들과 친해지라고 조언해 주셨어요. 그 말에 용기를 얻어 현지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했죠. 친구들과 대화하며 영어를 많이 배웠는데 6개월쯤 지나니까 대화를 자유롭게 주고받게 되더라고요.” 영어가 익숙해지면서 베트남 생활도 자연스레 적응했다. 베트남에서의 4년은 그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친구들과 열심히 놀았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베트남에서는 행복이 성적순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학업에 대한 부담이 적었거든요.”


한여름 밤의 꿈을 꾸다
베트남 국제학교에 다니면서 새로운 관심사가 무역 심리학 생겼다. “학교 행사 중에 밴드 경연 대회가 있었어요. 학년마다 2~3개의 밴드가 나와서 공연을 하는데 멋있더라고요. 그때부터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그는 한국에 돌아와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했다.

그러나 곧 부모님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부모님의 생각은 ‘일단 대학에 가야 한다’였고 저는 ‘대학을 가지 않겠다’였어요. 음악 활동에 대학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결국 그는 부모님 몰래 음악을 했다. “고등학생 때 독서실 간다고 받은 돈으로 CD나 필요한 장치를 샀어요.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온 척하고 오후 11시쯤 무역 심리학 집에 들어갔죠. 부모님이 물으시면 공부하고 왔다고 둘러댔어요.”

대학에 가지 않겠다고 결심했지만 결국 그는 중앙대 심리학과에 입학했다. 순전히 음악 때문이었다. “제가 존경하는 ‘키비’라는 래퍼가 중앙대 심리학과 출신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심리학과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심리학이 랩 할 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인간의 심리와 감정 묘사를 잘하게 되면 랩 가사를 쓰는 것이 수월할 테니까요.”

대학에 온 그는 음악에 더욱 매진했는데 주로 랩과 기타 연주를 했다.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랩 공연을 하는 동시에 소속사를 찾아다니며 자작곡을 홍보했다. 하지만 길거리에 머무는 날만 많아질 뿐 빛은 보이지 않았다. “저보다 더 재능 있는 친구들도 길바닥에서 허덕이는데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차에 결정적 계기가 생겼죠. 친구와 팀을 이뤄 소속사 오디션을 봤는데 둘 다 받아줄 수는 없다며 한 명은 포기하길 권유하더라고요.” 그렇지 않아도 스스로 한계를 느끼고 있던 터라 결국 그는 음악을 그만두고 진로에 대해 다시 고민하기로 했다. 음악을 향한 그의 열정은 결국 한여름 밤의 꿈이 되고 말았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음악을 포기했을 때 그는 4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이었다. 남들보다 늦게 취업 준비를 시작한 만큼 마음이 급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봤어요. 학내 학생생활상담센터에서 적성검사를 받았죠. 검사를 하다 보니 영업직이 제 적성에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영어와 세일즈를 접목한 무역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죠.” 마침 주변에서도 그에게 무역업에 종사하라고 권했다. 용기를 얻은 그는 무역을 공부해보기로 했다. 시작은 ‘대학생무역실무특강’이었다. 인터넷을 통해 한국무역협회 산하의 무역아카데미를 알게 된 그는 홈페이지를 통해 2주짜리 대학생무역실무특강을 수강 신청했다. “일종의 맛보기 코스였어요. 무역이 어떤 것이고 산업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등 기초 지식을 배웠죠.” 그는 무역의 가능성을 보았다. “우리나라 산업 구조를 고려했을 때 무역업은 절대 망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역이라는 큰 틀 안에서 저만의 강점을 기르면 어떻게든 먹고살 수 있겠더라고요.”

다음으로 도전한 것은 ‘무역마스터’ 과정이었다. 이 과정을 수료하기 위해 그는 4학년 2학기 대신 휴학을 선택했다. 여기서는 무역과 관련된 법, 보험, 세계 무역 시장의 동태 등 실전용 지식을 6개월에 걸쳐 배웠다.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수업을 듣고 밤 8~10시까지 자습을 했어요. 처음에는 교수님 설명이 이해가 안 되고 무슨 말인지 몰라서 고생을 많이 했어요.”

충분히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무역마스터 과정을 시작하면서 한 결심이 그를 버티게 했다. 사실 무역마스터 수강생 합격자 발표가 났을 때 그는 반신반의했다. “제가 무역을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어요. 6개월이나 되는 과정을 시작했는데 제 길이 아니면 어떡할지 걱정이 많이 됐죠.” 그러나 그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실패는 남을지언정 후회는 하지 말자’라는 다짐을 했다.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공부했다. “자기주도학습이라고 해야 할까요?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배우는 자기주도학습을 저는 대학교 마칠 때 했어요.”

▲ 무역마스터 과정을 수료한 동기와 이별의 아쉬움을 사진에 담았다.

6개월 과정이 끝나갈 때쯤 그동안 쌓아둔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생겼다. “수강생들이 조를 짠 뒤 가상 무역을 실전처럼 해 보는 대회가 열렸어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죠.” 그는 이 대회를 준비하며 시장조사, 물건의 수량과 품목 선정, 구입·판매 경로 탐색, 선박 운임과 보험 조사 등 무역의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막내였지만 조장을 맡은 그는 조원들을 존중해 업무를 분배했다. “10명이 넘는 조원 모두에게 똑같은 열정을 요구하기는 어려웠어요. 그래서 열정이 부족한 조원들에게는 인터넷에서 금방 찾을 수 있는 자료를 부탁했죠. 그 밖의 다른 조원들은 본인과 맞는 분야를 찾아서 자신 있는 부분을 맡게 했어요.” 또한 적극적인 의견교환을 통해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시뮬레이션 해볼 무역은 베트남에서 커피를 수입하는 것으로 정했다. 무역을 어떻게 잘할 수 있을지 막막해 하던 차에 운이 좋게도 1주간 베트남 시장조사를 가게 됐다. “베트남의 커피 생두 판매자들과 미팅을 하면서 대략적인 감을 잡았어요. 한국에 돌아온 뒤에는 그때 알게 된 가격과 수입 경로들을 이용해 과제를 진행했죠. 국내 생두 유통업자들을 찾아가 유통경로를 조사하는 것으로 마무리했고요.”

그의 조가 가진 강점은 ‘저렴한 가격’이었다. 최대한 낮은 가격으로 물건을 사오기 위해 보험 비용도 낮췄다. “베트남에서 보험을 들면 한국보다 훨씬 싸거든요. 계약 조건을 바꿔 물건 가격을 조정했어요.”


그러나 시뮬레이션 대회의 결과는 6조 중 3위였다. 원하던 결과가 아니었지만 그는 아쉬움을 느끼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등수가 아니라 과제를 완수했다는 거니까요. 무역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등수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 무역마스터 강의를 함께 듣는 동기들과 베트남에서 남긴 특별한 추억.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
마지막 학기를 보내는 그는 다시 무역 회사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얼른 취직해 해외 영업 부서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다. “직접 발품을 팔아서 여러 일을 배우고 싶어요. 저의 능력이 회사에 이득이 되고 가치를 창출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장기적인 목표는 어떤 물건이든 언제 어디서나 잘 파는 실무적인 무역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나아가 베트남 시장에 한국 상품을 수출하는 것도 꿈꾸고 있다.

편하고 좋은 근무환경을 원하는 다른 취업준비생들과 달리 그는 ‘사서 고생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현실에 안주해 돈을 버는 것은 재미없다고 여기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원한다. “도전을 많이 하면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거든요. 이것이 바로 제가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를 추구하는 이유에요.”

Black or white는 유명한 골프웨어 브랜드의 짝퉁 같은 느낌이 들지만 오늘 필자가 이야기하려는 내용이다.

요즘 미국에서는 퍼커슨시 흑인 사살사건의 불기소 처분으로 눌려왔던 인종차별 문제가 다시 이슈화되고 있다. 그러던 중 오하이오주에서 장난감 총을 갖고 놀던 열두 살 흑인 소년이 사살된 사건이 발생하였다. 사건의 내용은 장난감 총을 갖고 놀던 아이를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고하였다. 그러나 신고를 받는 경찰의 질문은 “Black or white?”였다. 신고자는 “Black”이라고 답하였고 경찰차는 현장에 도착하여서 2초 만에 사살하였다. 경찰은 장난감 총인지 구별하기 어려웠다고 말하였다. 미국에서는 판매되는 장난감 총의 총구는 다른 색을 칠하여 진짜 총과 구별한다. 물론 어두워서 잘 안보였을 수도 있다. 이런 저런 이유와 사연들이 많은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이미 경찰이 신고자에게 “Black or White”를 묻는 순간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고 생각한다. 경찰에게 중요한 것과 신고자의 중요성이 달랐다. 신고자는 장난감 총일 가능성을 설명하였지만 경찰은 “Black or white”만 물어보았다. Black이라고 듣는 순간 이미 선입견에서 진짜 총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의 가능성이 있다. 첫째는 그 경찰이 처음부터 인종차별주의자였을 가능성이다. 두 번째는 처음에는 인종 차별적으로 백인 우월주의자가 아니었는데 점차 여러 가지 사건과 사고를 경험하면서 그렇게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다. 모든 직종이 그러하듯이 오래 종사할수록 안 좋은 경험과 추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유네스코의 인류문화재유산으로 세네갈의 고래섬이 등재되어 있다. 이 섬은 우리나라의 제주도와는 의미가 다르다. 과거에 가장 큰 노예무역 시장이었기 때문에 인류역사상 가장 아픈 추억의 장소로 지정되었다. 지금 아프리카는 빈곤에서 허덕이며 심지어 에볼라바이러스가 창궐하여도 경제력이 없어서 해결하지 못하고 세계의 도움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그 원인을 역사적으로 들어가 보면 거기에는 지금 선진국들의 이기심과 추악한 탐욕이 있다. 15세기에 서양 강대국들은 아프리카를 침략하여 식민통치를 하면서 근 400년 동안 인간 혈육장사인 노예무역을 하였기 때문에 아프리카는 장기간에 걸쳐 빈곤에 시달리고 낙후된 환경을 면하지 못하게 되었다. 포르투갈이 처음으로 노예무역을 시행하였다. 더불어 노예무역의 중심에는 수요자로서의 미국이 있었다. 유럽의 노예상들은 일차적으로 값싼 물건이나 무기를 배에 싣고 아프리카로 가서 흑인 노예와 바꾸었다. 그리고 다시 미국으로 가서 이차적으로 흑인 노예를 면화, 담배와 바꾸고 유럽으로 돌아와 돈으로 바꾸었다. 결국 미국이라는 최대 수요자가 있었기 때문에 노예무역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렇게 400년 동안 팔려갔던 흑인 노예들의 후예가 지금 미국의 Black이다. 그리고 그 노예상들이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였다. 피해지역인 아프리카의 세네갈, 가나, 탄지니아 등에서 그들이 처음에는 군대로 마을을 습격하여 노약자는 죽이고 청장년만 강제로 끌고 오다가 나중에는 부락과 부락을 이간질하여 싸움을 시키고는 진 편을 사들이는 비열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결국 그 후유증이 지금까지 남아서 아프리카는 아직도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서양 강대국의 눈부신 발전의 밑에는 아프리카 노동력의 강탈과 흑인들의 고통과 눈물이 있었다. 1502년 노예무역이 시작된 지 500년이 지난 지금 미국의 대통령은 흑인이다. 하지만 Black이란 단어에 12살의 흑인 소년이 장난감 총을 가지고 놀다가 사살되었다. 이것이 역사적인 사실이다. 미국 흑인의 역사는 Black라는 단어에 녹아들어가 있다. 이제는 무역 심리학 오바마도 사살된 12살의 흑인 소년도 역사가 되어 Black이란 단어에 녹아들어 갔다. 마치 우리의 역사가 ‘한’이라는 글자에 녹아들듯이 말이다.

2022년 러시아 무역의 날은 언제인가요?

2022년 러시아 무역의 날은 언제인가요?

2022년 러시아 무역의 날은 언제인가요?

비디오: 2022년 러시아 무역의 날은 언제인가요?

거의 무역 심리학 모든 전문 분야에는 자체 전문 휴가가 있습니다. 2022년 무역의 날이 언제 러시아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제이 직업은 매력을 다소 잃어 버렸고 이전에는 판매자 직업이 가장 권위있는 직업 중 하나였습니다.

축하의 날

거래일이 언제일지 결정하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그것은 항상 7월 넷째 토요일에 경축됩니다. 특별한 날에는 판매자뿐만 아니라 무역과 관련된 모든 사람을 축하해야합니다. 축하받을 자격:

무역 노동자의 날은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카자흐 및 몰도바 동료들이 기념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벨로루시에서는 날짜가 7월 넷째 일요일로 변경되었습니다.

흥미로운! Vadim - 이름, 성격 및 운명의 의미

휴일의 역사

무역은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때문에 모든 사회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중세 시대에는 남자들만이 무역에 참여했습니다. Kievan Rus에서는 판매자, 즉 상인이 존경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소련에서는 1966년부터 이 날을 7월 마지막 일요일로 기념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1988년에는 3월 셋째 일요일로 날짜를 옮겼다. 이 혁신은 무역 노동자들에 의해 승인되지 않았으며 전통적으로 7월에 그들의 전문 휴가를 축하했습니다. 2013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무역의 날 행사를 7월로 되돌렸습니다.

러시아에서 판매자의 직업은 고용 된 사람들의 수 측면에서 두 번째입니다. 첫 번째 장소는 운전자의 직업이 차지합니다.

휴일 전통

역사를 통틀어 전문적인 휴가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전통이 발전했습니다. 국가의 첫 번째 사람들은 무역 노동자들에게 감사하는 연설을 합니다. 무역 기업에서는 엄숙한 회의, 축제 잔치, 귀중한 선물 증정, 저명한 무역 노동자에게 기념품이 조직됩니다. 다년간 근무한 사람들에게는 명예 증서가 수여되며 개인 파일에는 특별한 기록이 있습니다.

전문 휴가가 따뜻한 계절에 있기 때문에 종종 기업 파티의 엔터테인먼트 부분이 자연에서 발생합니다. 토요일에 축하할 때 가족 휴가를 위해 작은 캠프장을 빌릴 수 있습니다. 무역의 날은 우리 나라에서 종종 전문 왕조가 형성되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축하할 수 있습니다. 가족의 여러 세대가 한 전문 분야에서 일하며 가족 내에서 축적된 경험을 전수합니다.

전기 마사지기, 전기 담요, 아름다운 보온병은 여성 판매자에게 흥미로운 선물이 될 것입니다.

무역의 날을 기념하는 방법

좋은 기업 행사를 위해서는 재미있는 콘테스트, 엔터테인먼트가 필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직원의 연령이 다른 경우 친구를 사귀고 하나의 팀처럼 화합하는 느낌이 들며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다음은 최소한의 준비가 필요한 몇 가지 흥미로운 대회입니다.

스마트 캐셔

예를 들어 커피 아래에서 투명하지만 작은 캔에 작은 동전을 붓습니다. 은행에 얼마가 있는지 추측하도록 제안하십시오. 이 경우 항아리를 손에 들고 돌릴 수는 있지만 오래 가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3분 안에 답변을 제공하십시오. 상금, 즉 이 동전 한 병은 정확한 금액에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돌아갑니다. 몇 가지 변화의 항아리를 준비해야 합니다.

신비한 물건

어떤 현장 일꾼을 모으느냐에 따라 수수께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세 개의 형용사가 있어야 합니다.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해야 합니다.이 게임의 또 다른 버전이 있습니다. 참가자는 두 팀으로 나뉘며 각 팀은 서로를 위해 수수께끼를 냅니다.

  • 흰색, 맛있는 신 우유;
  • 노란색, 단단하고 크림 같은 - 치즈;
  • 녹색, 신선하고 향기로운 - 채소;
  • 달콤한, 액체, 맛 - 요구르트.

형용사 대신에 동사를 사용하거나 이 주제로 할 수 있는 행동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 옵션은 매우 재미있습니다.

흥미로운! Dana - 이름, 성격 및 운명의 의미

돈 감정가

5명이 게임에 참여합니다. 눈가리개를 하고 각각 한 장의 지폐를 받습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들고 있는 지폐의 종류를 추측해야 합니다. 즉, 이름과 액면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작업을 복잡하게 만들기 위해 비표준 크기의 종이로 지폐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참가자는 시청자에게 돌아가면서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답은 "예", "아니오"라는 단어뿐입니다.

  • 청구서에 건물이 있습니까?
  • 핑크인가요?
  • 그녀는 두 자리 숫자를 가지고 있습니까?
  • 이것은 외화입니까?

계산서를 먼저 맞추는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보상으로 "돈의 감정가" 메달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무역에서 일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직업은 휴일, 휴일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2022년 러시아 무역의 날이 언제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직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작업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판매자의 직업은 항상 국가에서 평가되었습니다.
  2. 많은 국가에서 무역의 날을 기념합니다.
  3. 러시아에서는 7월 넷째 주 토요일을 기념합니다.
  4. 이 직업은 근로자 수 측면에서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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